오랜 방황에 끝에 샬케로 팀을 정착했습니다.
사실 수수료 이벤트를 엄청 기다렸었는데...
2월에는 할 기미도 안 보이고... 팀 처분한 돈으로 강화로 돈 날려가며 샬케04로 팀을 옮겼네요.
샬케로 오기전에 발렌시아라던가, 브라질 국대라던가, 그냥 은카 잡팀이라던가.. 많은 팀들이 저를 고민에 빠지게 했엇지만
에스쿠데로 은카를 충동구매하게 되면서 결국 샬케04로 왔네요.
(* 컨뽕이 풀렸음에도 에스쿠데로는 대만족 짱짱맨입니닿.)
음..
간략히 장단점을 조금 꼽아보자면, 일단 샬케는 효용성이 뛰어난 윙어들이 많습니다.
추포-모팅이라던가, 드락슬러라던가, 모리츠, 슈미츠, 에스쿠데로 등등이 그렇지요.
어디에 둬도 평타는 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좋네요.
단점이라면..
중앙 라인을 해결해줄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부족하다는 점?
스쿼드 상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수비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심지어 수비수도 윙어가 반 이상....
스트라이커는 훈텔라르와 고라니.. 아니 쿠라니를 돌려 써야 될 상황이고.. 둘다 안되면 왕자라도 위로 올려야.. 아 터키 쌍둥이도 있구나..
뭐 여튼.. 수비라인이나 미들라인이나 공격진영까지 대체용 중앙자원이 부족한 것은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노이어의 말도 안되는 선방쇼라던가, 수비라인 존재감 120% 발산하는 마팁의 모습이라던가, 어? 하는 순간 침투해서 1:1 상황을 만들고있는
훈텔라르의 모습이라던가, 피네즈+롱샷을 탑재한 라키티치의 감아차기라던가, 전방압박에 상대 선수 공뺏어서 우당탕탕 드리블 하는 보아텡이라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샬케 강추드립니다.
짱재밌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