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은 봤으나 최진혁은 못봤음으로 음슴체로 씀
대만 입국 심사 받으려고 줄 서고 있었는데 왠 모자 쓴 4인방중 머리 제일 작은 사람이 눈에 띰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설마 박재범?!?!!
근데 주위는 너무 조용했음 연예인이 저렇게 무방비로 있는데 꺅꺅 대는 사람도 없고 해서
에이~ 그냥 닮은 사람이겠지 했는데 그 순간 사람들이 일제히 폰을 꺼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꺅꺅 대는 팬은 없었지만 다들 조용히 자기들만의 작업을 하고 있었음
박재범은 의외로 태연했음
한 아줌마의 사진 요청도 부드럽게 승낙함
사진요청이 점점 늘어나자 매니저가 제지함
제 사촌은 거절당해서 시무룩 해져 있는데 (저도 거절당함)
박재범이 조용히 오더니 사진 찍어줌
그거보고 와 매너와 마음 씀씀이가 좋은 사람이구나 느낌
잠시 후 휴대폰 로밍하는데 공항 출입구가 시끌시끌 하더니 곧 꺅꺅 거리는 박재범 소녀팬 목소리로 가득해짐
그거 보면서 아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함
무슨 일로 대만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 넓고 친절한 사람 이란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