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나 MBC 드라마인데, 단편드라마였어요. 1부작~2부작 짜리. 90년대 후반에서 00년대 초에 방영했던거 같고,
내용은 어떤 중년의 부자 시각장애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젊은 여자랑 우연히 만나게 됨.
이 여자가 시각장애인 남자가 부자인거 알고 계속 접근해서 돈뜯어낼라고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부부가 됨. 그런데 그 여자가 시각장애인 남자 보살피면서 꼬시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연민과 애정을 느낌.
그래서 해피엔딩으로 끝날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자가 사고로 죽게됨. 근데 그게 사고사였는줄 알았는데,
경찰 다 조사하고나서(?) 하여튼 남자 혼자 남는 장면에서 갑자기 남자가 흰지팡이를 놓더니 정상인이 됨!!!!
알고보니, 자기를 돈보고 꼬신게 괘씸해서인지 아니면 사이코 패스인지 하여튼
일부러 여자가 접근하게 만든다음 죽이게 놔둔거임.
위에가 제가 기억나는 대충 큰 뼈대인데요. 초딩 쯤에 본건데도 마지막 반전이 충격이어서
문득 생각이나 질문해 봐요.
혹시 이 드라마 아시는분 계신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