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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좋아하세요? 베가스 가세요. 두번 가세요. - 룩소 모어
게시물ID : cook_139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트로
추천 : 9
조회수 : 20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14 1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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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피라미드만한 크기의 호텔 건물 꼭대기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려크한 빔을 쏴주는 걸로 유명한 룩소 카지노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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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에 들른 이유는 뷔페에서 밥 먹기 위해서!
라스베가스 여행 당시 들렸던 벨라지오 더 뷔페나 코스모폴리탄 위키드 스푼에 비하면 아무래도 격이 떨어지는 곳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베가스 지역 뷔페 리뷰에서 벨라지오와 코스모폴리탄은 항상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데 반해, 룩소는 듣보잡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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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식 퀄리티나 종류는 분명 평타 수준은 됩니다. 벨라지오나 위키드 스푼이 이상한 거예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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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샐러드부터! 다른건 그냥 그렇고 플렌테인과 버섯, 옥수수가 들어간 샐러드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나중에 배가 터질거 같은데도 두번 가져다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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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푸드 코너에서 골라온 그릇. 타코 옆에는 마음대로 올려 먹을 수 있도록 각종 야채와 소스, 고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생식당 타코 데이가 생각나네요. 가운데 옥수수 잎으로 싼건 타말리라는 음식으로, 옥수수 반죽에 야채와 고기 등을 넣고 쪄낸 요리임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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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코너에서 가져온 각종 만두, 야채볶음, 밥, 생선 등등. 뭐 다 그냥 그런 수준입니다. 이건 이 식당의 문제라기보단 아시안 푸드를 보는 눈높이가 워낙 높아서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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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코너. 피자가 압권! 피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다른 걸로 쓸데없이 배 채우지 말고 피자만 종류별로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다른건 그냥 저냥 평범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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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푸드 코너엔 역시 후라이드 치킨이 빠지지 않네요. 스테이크와 매쉬드 포테이토, 각종 빵을 담아서 한접시.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먹는 미국음식은 너무 짜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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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못가져왔던 샐러드 종류를 다양하게 한접시. 식빵에 치즈, 야채와 함께 얹어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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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디저트 코너! 룩소 부페에서 가장 괜찮은 코너가 디저트라던데 진짜 그런듯. 무스류 디저트야 뭐 어딜가나 비슷하겠지만 과자나 타르트 종류가 확실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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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가져와서 파이와 함께 냠냠. 치즈케잌도 맛있지만 키 라임파이가 더 입에 맞는듯. 또 하나 놀라운 건 보통 소프트 아이스크림 말고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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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소프트콘으로 종료. 다른 부페들과는 달리 먹을 수 있는 콘을 옆에 비치해놓은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당.

원래 호텔 뷔페라는게 아무리 맛있는 거 다양하게 잔뜩 쌓여있어도 며칠 먹다보면 질리는지라 여행 내내 주구장창 뷔페만 갈 수는 없어요.
그래서 가려고 마음먹은 뷔페는 딱 세군데로 정해놨는데, 벨라지오 더 뷔페와 위키드 스푼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모어는 얼핏 보면 왜 끼었는지 모를 곳이긴 합니다.
그런데 장점이 두가지가 있으니, 일단 가격이 엄청 저렴합니다. 이 당시 런치 기준으로 $15인가 줬을 겁니다. 만원 중반대인지라 음식이 평타만 쳐줘도 가격 대 성능비가 훌쩍 뛰어오르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대다수 음식이 평타를 치지만 피자 코너와 디저트 코너는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이거 두개만 보고 가도 돈 값은 한다는 거지요. 그래서인지 상당수 음식점 리뷰들이 모어를 '주머니가 가벼운 (혹은 여행경비 상당수를 카지노에 털린) 관광객들이 가기 좋은 곳'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더 웃긴 건 룩소 옆에 엑스칼리버라는 카지노 호텔이 또 있는데, $30~40 정도면 이 두 호텔 뷔페의 일일 자유입장권을 끊을 수 있다는 거. 3~4만원 내고 두군데의 뷔페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먹을 수 있다는 건 분명히 괜찮은 조건이지요. 저는 구입 안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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