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슈퍼 갔다가 대문을 여는데 이놈이 쏜쌀같이 밖엘 뛰쳐나가버리더군요.
보통 나가면 옥상인데 잡으러 가기 귀찮아서 걍 내비뒀죠.
몇분을 안오길래 아주 도망가버렸나 걱정되기도 해서 두리번 거렸는데
진짜 사라졌더라구요. 큰일났다 싶어서 걱정된 마음에 일단 대문은 살짝 열어놓고 기다렸죠.
근데 두어시간후에 내 방문을 긁는 소리가-ㅅ-..
그 후론 방울 달아주고 나가고 싶을 때 걍 나가게 내비뒀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한참을 나가도 결국 집엘 찾아오더군요. 기특하기도 하고 해서
이제 아에 자유롭게 냅뒀습니다. 다만 집에 올때 발이 더러워지긴한데
그래도 먼가 마음은 편하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