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티모이야기
게시물ID : lol_594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유빙글
추천 : 1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16 16:29:54
안녕하세요 렙 18짜리 롤 시작한지 며칠 안되는
쪼렙 티모입니다. 롤에 맛들려 여러 롤 관련 프로그램들을 시청만하다 용기내서 설치하고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글에 챔프 추천해주셨는데 결국 티모냐고 서운하실지도 몰라서 알려드리면 알려주신 챔프들은 봇전에서
우선 캐릭이해를 위해 연습중입니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글을 씁니다.


티모 눈에 보인 상황
1.20분도 되기 전입니다.
2.팀 전체 킬 데스차이가 상대팀과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3.하도 여러번 그러지 챔프 조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4.제가 티모를 하니 우리팀엔 티모도 있습니다.
(그나마 보통 1,2번째로 커서 팀원중엔 딜이 조금 나오지만 cc기 몸뚱아리 부재)
5.타워도 탑 미드 봇 전반적으로 밀려있습니다.
6. 미드에 상대팀 우리팀 모두 모여있습니다.
7. 탑, 봇 미니언이 전반적으로 밀려가고 있습니다.
8. 양팀 서로 한타하려는 듯 대치 중입니다.


이때

티모는 라인 정리할동안 우리 여태 싸움 다 져서 킬뎃차이 크니까
타워에서 지키고만 있고 싸우지 말아달라 우선 라인 정리하고 오겠다

하고 갑니다.

그러면 팀원들은 티모가 가고 난 후 싸웁니다.
???
딜교중 적 체가 적어서 킬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다른 챔프는 안보이는지 무시하고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들어가서 당연히 죽습니다. 물린순간 한걸음도 떼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그러면 다른 팀원들은 
팀이 물려서든 들어가서든 싸움이 시작됐으니 말한다미 핑한번 필요없이 이심전심이라는듯
힘을 합쳐 들어갑니다.

라인을 정리하던 티모는
왜 싸우지? 싶어서 열심히 퇴각 핑을 찍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된 싸움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티모가 라인을 정리하고 미드로 돌아오면

미니언과 황량한 타워만이 티모를 반깁니다.
그리고 눈앞에는 커다란 5인의 챔프가 여전히 노려봅니다.
버섯도 깔고 견제도 해보지만 한번 물리면 죽으니
3차 타워로 물러납니다.

채팅창에 글씨가 올라옵니다.
티모 xx
싸우는데 어디가 xx
x1x 티모
등등 무슨 말인지 모를 말이 올라옵니다.

그러다 와드 하나도 되어있지 않지만 
왠지 용타임임을 직감합니다.
우리 억제기를 노리던 적 챔프는 어느새 보이지 않네요

티모가 말합니다. 
어차피 여태처럼 가서 싸우면 우리 진다. 차라리 이때 와드랑 라인관리하고 얘들 돌아오면
타워끼고 커야한다.

애니가 말하네요
저기 용 먹으면 우리 망함

티모가 외칩니다.
아직 스택1,2 정도라 저거주고 지킬거 지키자고 뺏지도 못하고 가서 죽기만 할거라고

아.. 하지만 팀원들은 무심히
용을 향해 달려갑니다.

스타를 해보셨나요
그룹지정 후 A키를 누르면 마린들이 줄지어 공격하러 갑니다.
이속이 같을텐데 교육을 잘받았나 일렬로 갑니다.
이열종대 이런거 모릅니다.

우리 챔프들은 그렇게 차례대로 죽습니다.
티모는 상대팀이 용먹기위해 라인을 밀어놓고 갔으니
그 라인 수복해놓으러 갑니다.

또 채팅창이 올라오네요
티모 xx
한타 참여 안하냐

티모는 생각합니다. 갔으면 나도 죽고 봇,탑 라인 타워는 부서져있었을것 같은데
티모는 생각합니다. 왜 용도 주고 킬도 주러가지.
티모는 생각합니다. 나도 좀 싸우게 라인 관리 나혼자좀 하게 하지 말지. 왜 아무도 맵을 안보는거야
티모는 또 생각합니다. 죽으러 가는길에 와드라도 깔아놨으면 버섯좀 마음편히 깔아놓으러 갈텐데

티모는 한숨을 쉬며 버섯이라도 깔으러 돌아다닙니다.
어? 카타를 마주쳤네요
인사대신 바람을 후 불어 독침을 날리고 바닥에 버섯을 상납하며 뒤돌아 달립니다.
카타가 바람개비마냥 돌며 다가오고
눈앞은 회색이 됩니다.

티모는 생각합니다. 버섯 열심히 깔아줘도 애들 맵도 안보고 내가 핑찍으면 뭐지?하다 죽던데 왜 깔지
티모는 생각합니다. 버섯 열심히 깔아도 한타떄 버섯근처도 안가면서 한타기여도 낮다고 뭐라하는데 왜 깔지
티모는 생각합니다. 딸피가 버섯밟고가면 어차피 죽을앤데 스킬까지 펑펑쓰고 기를 쓰고 킬 뺐고 마나없다고 집가는데 왜 깔지
그렇습니다. 티모 궁은 혼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죽을 각을 제일 많이 재면서 해야하는 티모라
몸이 건강한 팀원들이 자꾸 1:3, 1:4, 2:4 팀원도 모자르는 상황에서
딸피하나 잡고 산화하려는 팀원들이 이해도 안갑니다.
하지만 그런 티모를 팀원들도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곤 욕을 합니다.
티모는 귀찮아 차단을 하려 tab을 누릅니다.

우리팀 챔프 0/7/2 부터 많아야 3,4킬 티모는 6킬이네요
왜 한타 참여도 안한 티모가 킬이 제일 많을까요
버섯밟고 죽었다기엔 팀원들이 라인관리를 등한시에 짧은다리로 열심히 뛰어다니느라 버섯도 못 깔았는데요
티모는 의아합니다.



티모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초중반에 킬차이가 20가까이 납니다.
우리팀 합쳐서 3,4킬 정도로 이랬으면 딜러가 상대 딜러를 물어도 딜이 들어가면 얼마나 더 들어가겠습니까

당신도 이 상황에서 타워끼고 크는게 아니라
한타를 유도해서 승리하여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장비를 챙겨들고 돌진하시겠습니까
이유 좀 알려주세요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20분안에 빨리 끝내고 누군가 버스를 태워주길 바라고 있는 건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