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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란건 하는건 국적 관계없는듯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362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션하면나
추천 : 3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22 01:02:25
오늘 아쿠아리움에 갔습니다.

아쿠아리움에 가면 아쿠아리움에서 지켜야할 수칙 해서 10가지인가 들어가고나서 조금만 더 들가면 펭귄 있는 쪽에 팻말(?) 이 있는데요

거기에 분명. 물고기 들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절.대.로 플레쉬를 키지 말라고 하는데요

이런 팻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셀카나 사진 찍어준다고 후레쉬를 키더군요.

오지랖 같을테지만 가다가 후레쉬 키고 사진 찍으시는분들 보이시면 후레쉬 키고 찍으면 애들 스트레스 받으니 끄고 찍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만.. 하다하다 안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있었던 일을 말해드리자면..

맨처음 엄청 좋아보이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던 어느 파카입은 남성분이 잇었습니다. 애 아빠인지 자신의 자식들을 후레쉬 키고 찍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가 "후레쉬 키고 찍으시면 안되요" 라고 햇더니 "후레쉬 키면 안되요?" 라고 묻길래 물고기 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죽는다고 하니 알겟다고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그 후 순서대로 구경하면서 가다가 가자미가 잇는곳에서 구경하고 잇엇는데 어느 여자애(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그것도 가자미가 오는 방향으로 후레쉬를 퍼트리면서요. 마침 제 옆에 잇엇던지라 애한태 "후레쉬 키고 물고기 찍으면 안 돼" 라고 말하는 순간 뒤에서 어느 사람이 오더군요. 얼굴을 보니 아까 처음에 후레쉬 키고 찍던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애비에 그 딸이엇습니다.. 그 아저씨는 딸 데리고 유유히 반대편 으로 가더니 처음에 들고 있었던 사진기로 멋진 후레쉬를 연타하시며 사진을 찍으셧다죠..

이건 두 번째 일입니다.

커플이 있었습니다.

중국 말을 하던데 한국 말도 가능한 사람이더군요.

후레쉬를 비추면서 수족관 안을 들여다 보길래 후레쉬 터트리면 안된다고 말햇더니 "후레쉬 하면 안되요?" 라면서 끄더군요 끄시는거 보고 물고기가 스트레스 받는지라 안된다고 하니 알앗다하며 계속 구경하더군요.

아쿠아리움 지하 2층으로 가면 해파리가 보입니다. 해파리 있는 곳에서 어느 두 커플이 후레쉬 터트리며 찰칵찰칵 하고 있길래 보니 아까 그 커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라고 혀로 ㅉㅉㅉ 하고서 그냥 갔습니다.


요건 세 번째 일.

어느 외국 관광객 두분이 잇었습니다. 아랍쪽 사람인거 같더군요.(폰을 봣엇을때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 엿으니 아마 그 쪽 사람일거에요)

후레쉬 터트리며 찰칵찰칵 수조에서 계속 찍고 계시길래 외국인이니 영어로 후레쉬 터트리지 말고 찍어주세요 라고 하니 저가 무슨말을 하는지 못 알아 듣더군요, 그래서 제 폰으로 카메라 들가서 바디 랭귀지로 설명햇더니 그대로 따라하시면서 사진 찍으시더군요. 그래서 고맙다 라고 말하고 갓는데 .. 나중에 뭐 찾는다고 다시 그 쪽으로 가니 후레쉬로 찍고계심 ㅋㅋㅋ

요것말고도.. 여러 사람들 한태 말햇지만 결국 헛짓거리라서 7명 한테 말하고 포기햇습니다..

하면 안되고 그 이유까지 가르쳐드려도 결국은 하는건 국적 불문하고 똑같은가 봐여..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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