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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 박효신광팬이있나봐요 ...ㅡㅡ
게시물ID : gomin_1364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일없이산다
추천 : 0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23 20:46:24
안녕하세요.
 
너무 짜증나는 일이있어서 어찌해야하나 글을써봅니다.
 
바로 본론들어가서 소음공해 관련 글입니다.
 
저는 남자고 20대 후반 직딩입니다.
 
지금전 가족과 함께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집에서 20년째 살고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아무일 없이 잘지냈어요. 근데 요새 소음공해 유명하잖아요. 뉴스에서 칼부림나고 오유인들이 인실좆하는거 보면서 나는 저런일 없는게 참 복이다 자부하면서 살았는데..
 
한 3달전쯤인가??부터 제 조용한 방에서 알수없는 소리가 들리기시작했습니다.
 
남자가 작게 우는 듯한 소리로 시작하더니 어느땐 하하하하하하하!! 하고 호걸이 웃는듯한 소리가 들리기도하고 말이죠.
 
어느땐 독백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하는데 그게 들리는걸보니 조곤조곤은 아닌거같고...
 
그냥 처음엔 무시했죠. 이웃끼리 그냥 이야기하는게 들리는구나 하고
 
그러던 어느날 이젠 트로트를 부릅니다.
 
가사말 하나하나 들릴정도로 크게부릅니다. 목소리는 제또래거나 조금많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부르는노래가 조용필의 그겨울의 찻집. 장윤정 트위스트? 등등 별 노래 다부릅니다.
 
그냥 흥겨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재밋는사람이 이사왔구나.
 
근데 이젠 또 가요를 부릅디다???
 
첨엔 야다 노래를 부르길래 내또래인가 하다가 박효신 야생화를 부르는데 정말 노래를 못부르데요.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은 왜 그렇게 삑사리 고성을 지르는지 ..
 
이번에도 그냥 넘기려고했습니다. 근데 야생화에 개 꽂혔는지 맨날 야생화만 불러요
진짜.
 
근데 중요한건 토요일 오전일찍이나 일요일. 공휴일 일찍이나 저녁 10시에 부릅니다.
 
늦잠자고있는데 노래부르는소리에 깨는데 이게 짜증이 슬슬나더라고요. 노래라도 바뀌면 모르겟는데 맨날 박효신 야생화.
 
저 박효신 정말 좋아하고 야생화도 좋아하는데 덩달아 박효신도 미워지더라구요..
 
얼마나시달리는지.. 윗집을 찾아갔습니다. 윗집아저씨가 자기는 딸아이 하나밖에없다네요.
 
윗윗집도 애기밖에없는 집이라 이소리가 도데체 어디서나는지 너무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엘레베이터에 경고문을 적었습니다. 아침일찍이나 밤늦게 노래부르지말라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라고 부르고싶으면.
 
그걸 2일 써붙이고 몇일간은 조용했습니다. 근데 또 다시 부르기 시작하더라고요. 와 ㅡㅡ
 
그러다가 절정의 클라이막스에 도달했습니다!!!!!!!!!!!!!!!!!!!!!!!!!!!!!!!!!
 
새벽 2시 23분이었어요 ㅡㅡ 이 미친인간이 이 시간에 노래를 부르기시작하더라고요 와. 역시나 곡은 박효신 야생화,,
 
와 진짜 슬잠오다가 빡이 너~~~~무 처서 경비실찾아갔더니 경비아저씨왈 "찾아보세요. 찾아가셔도되는데 싸우지는마세요"
 
와 진짜 사람이 이래서 칼부림하는건가 싶더라구요.
 
다음날 날밝자마자 다시 게시판에 글을 적었습니다.
 
비슷한내용이지만 방점을 찍어서 강조를 하고 빨간 밑줄도 그어서 강조를 했지요.
 
비교적 예의 있는 경고이기에 조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혼내더라구요.
 
근데 또 몇일 뒤에 또 노래를 부릅니다 ㅡㅡ 또 토요일 오전 8시에 ㅡㅡ 잠에서 깻어요
 
와 주말근무없을땐 좀 편히 자는게 소원이라 누워자는데 너무 빡쳐서 옷대충입고 이번엔 아랫층을 찾아갔지요?
 
문제는 아랫집이었습니다.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이었구요 ㅡㅡ 대체 왜 트로트며 박효신 노래를 부르는지 또 야다의 오래된 노래는 어떻게 아는건지
 
보자마자 조용히좀 해달라고 이웃끼리 조용히 웃으면서 살자고 이렇게 찾아오는것도 오죽하면 오겠냐고 제발좀 조용히해달라고 박효신노래좀 그만부르라고 별이야기 다하고 올라왔습니다.
 
 
또 몇일은 조용하데요?
 
 
 
 
 
 
 
 
 
 
.......................근데.. 요새 또 부르기시작합니다....
조용하게요 아 미치겠어요 ㄴ이ㅏ럼ㅈ대;려ㅗㅁㅈ대ㅕ;롣ㅈㅁ;래ㅑㄷ멎ㄹ;ㅐㄷㅈ멀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동장아주머니가 하는 말씀이 아랫집 고등학생이 약간 정신질환이 있다고하는데 굉장히 멀쩡해보였습니다 와 어떻게하죠?
 
진짜 장애인이면 내가 잘못하는건가요? 와 이대로는 미춰버리겟습니다 도와주세요 .. 소음공해 힘들어요
 
세줄요약
1.소음공해가시작됐다.
2.면전경고를 했다. 노래 안부르겠단다.
3.근데 노래를 다시부른다. 어떻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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