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자꾸 쓰고싶은 내용이 생각나서ㅠㅠ
본의아니게 공게 도배하게 되어 죄송해요...

가장 최근에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는데
꿈에서 대여섯명의 사람들이랑 막 모험을 하면서 역경도 헤쳐나가고 다같이 의지해가면서 둘도 없는 찐구들이 된 거예요. 그런데 어느순간 이게 꿈이라는 걸 다같이 깨달아버리고 만거예요.ㅠㅠ 순간 다들 너무너무 아쉬워하면서 "꿈에서 깨버리면 이제 다시는 못만나는거야? 안돼 우리 꿈에서 깨고 나서도 계속 연락하자ㅠㅠ" ...라면서ㅋㅋ(으잉?!)
그래서 급한 마음에 서로서로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기 시작했어요ㅠㅠ 서로 막 종이에 적어주면서 이건 내 이메일이야 꼭 기억해ㅠㅠ 내것도ㅠㅠ 하면서 막 서로 적어줬는데 어떤 사람은 내 싸이월드 주소야ㅠㅠ 하면서 적어줬던...ㅋㅋ 그렇게 애타게 연락처를 주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깨고나서 홀딱 다 잊어버렸슴다. 심지어 홀랑 까먹고 있다가 오후쯤에서 번쩍하면서 어어?! 하고 기억했을 정도예요...ㅠ
지금 생각하면 핸드폰번호가 아니라 굳이 이메일을 주고 받은게 이상하지만...ㅎㅎ 그래도 문득 떠올릴 때마다 희한하게 아쉽네요.
혹시... 공게분들 중에 그때 저랑 이메일 주고받으신 분... 안계세요...?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