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그렇지...
게시물ID : humorstory_433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지게이겨내
추천 : 1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6 05:53:38
13살 아들이 축구를 함.
얘는 맨날 나한테 축구얘기만 함.
축구 문외한인 나에겐 참 난해한 이야기임.
근데 얘는 꼭 외국선수들 얘기를 주로 함. 
그래서 더 난해함.
한국사람 이름도 잘 못외우는데 전 세계 선수들 이름을 막 갖다 붙이고 외국 리그 얘기를 막 함.
참고로 아들이랑 대화해보려고 박지성자서전도 사서 읽었는데 딱 절반 읽었음.
도대체가 죄다 외국선수 외국 팀 외국리그임.
 막 눈이 핑핑 도는데 학교다닐때 책도 많이 보고 공부 열심히 할걸 후회 무지 많이 했음. 
그래서 아들한테 책 읽는데 엄마가 좀 힘들더라 말하고 한국선수로 얘기를 전환해 보려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정성룡 85m 골킥으로 골 넣은 얘기가 나옴.
근데 네이놈이 93m 골킥 넣은 팀 하워드라는 선수가 있다고 알려줌.
그 선수  동영상 좀 보려고 검색창에 이름 치는데 아들이..
"팀이 하워드가 아니고 선수이름이 팀 하워드야!!" 이럼..ㅠ 

아!! 근데 마무리 어쩌지...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