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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한방, 그녀석, 중2병, 심쿵적
게시물ID : humorstory_433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시친구
추천 : 1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28 11:14:38

월세가 없으므로 음슴체


작은 권투 체육관을 함.


최근 몸집이 작은 중2 남학생이 관원으로 등록을 했는데


한마디로 좀 산만함.


하고 싶은게 많아서인지 한가지 운동에 집중을 못하고 바쁜 강아지 처럼 이리 저리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성향.


이틀째. 이늠이 링에 올라가 보고 싶었던거임


IMG_4668.jpg


‘관장님 제가 저 링위에서 관장님과 한번 붙어 보고 싶습니다’


얘 꼭 이렇게 말함 ‘다’’나’까’ ㅋㅋㅋ


난 니가 지금은 링 위에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을거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일단 튕킴.


잠시 머뭇거리더니


‘제가 링 위에서 경험을 해 보고 뭐가 부족한지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고 싶습니다’


이때 약간 뿜을 뻔 했음. 그냥 애들이 방방 좋아하는 심정으로 올라가보고 싶은건데 저렇게 그럴싸하게 포장을 하다니 너무 귀여운거임.


그래서 트레이닝 글러브 끼고 데리고 올라감


공이 땡! 울리고 한동안 간을 보다가


너무 긴장을 해서 어깨가 빠빳한 녀석에게 복부 어퍼컷 한방을 아주아주 살살 시전 툭!


..........


엌!!! 잠깐 잠깐요. 관장님 알 것 같아요. 제가 뭐가 필요한지….. 아주…. 많이… 뭐가… 필요하고….횡설수설…. ..........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한 방 더 때릴뻔 했음 ㅋㅋ


나만 귀여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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