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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괜찮다고 해주세요 제발
게시물ID : gomin_1369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짖어봐쥬디
추천 : 2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01 00:59:22




아버지 보내드리고 왔어요
퇴근하고 왔는데 혼자 쓰러져서 돌아가신 아버지
제일 처음 발견해서 신고하고 정신이 너무 멍했어요
2시반에 마지막으로 통화해서 제 침대를 알아보셨대요
그런거 말고 좀 더 따뜻한 대화를 할걸 그랬어요
발인하고 화장하는 순간까지 인지를 못 했어요
납골당에 모시고 나서 참았던 눈물이 계속 났어요
20살... 생일이 저번 일요일이였어요
제 생일 같이 보내주시려고 기다리셨나봐요
아버지 없는 세상은 너무 무서워요
지병이 당뇨 말고는 없으셨는데 쇼크로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혼자 피랑 토사물때문에 숨도 못 쉬시고 컥컥 거리다가 돌아가셨을거 생각하니까 잠도 못 자겠어요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아직 하루도 안됬는데
너무 실감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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