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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7대 종교를 비교해보자...
게시물ID : phil_10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rijan99
추천 : 3
조회수 : 15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01 02:58:22
일단 지구의 대 종교는 무엇인가???
나는 불교, 힌두교, 도교, 유교,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부두교는 아쉽게 떨어졌다...
이들 일곱을 다시 세가지로 나누면 열반계(불교, 힌두교, 도교), 일신계(기독교, 이슬람), 관료통치계(유교)로 나뉜다...
술째렸는데 잠이 안와서리 쓰는 글이니 가볍게 읽기 바란다...

열반계 종교...
1. 힌두교 : 코카서스 산맥에서 활동하던 아리안족(북방유럽인과 독일민족의 조상) 기원 1500년 경부터 모헨조다로를 필두로 하는 인도 토착인인 드라비디안을 몰아내면서 형성된 종교이다...
흔히 우파니샤드 철학이라고도 불리며 그들의 경전인 4대 베다를 통해서 열반(니르바나)에 이르는 방법을 설명한다.
힌두의 니르바나는 자기 자신이 곧 우주라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이루어진다...
우주를 동전이라 비유할때, 동전의 윗면은 브라흐마(우주 그 자체, 혹은 창조의 신)이고 동전의 아랫면은 무수한 아트만(개인의 영혼)의 합이다...
아트만이 자기 자신이 윗면의 브라흐마와 동일함을 깨달으면 열반이다...
유식불교나 유럽의 현상학과도 일맥 상통한다.

2. 불교 : 힌두교의 1000년 성세가 이어졌지만, 기원전 500년 즈음에는 타락해버렸다.
그래서 그에 반하는 사상이 일어났으니 육사외도라 불린다...
예네들 육사외도는 불교경전에 조금씩 남아있지만 엄청남 깊이의 철학을 보여준다...
심지어 현대철학의 거장들이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
아무튼 부패 힌두와 육사들은 부처에 의해 패퇴한다...
부처의 제자들은 힌두와 육사의 사상에서 모순되는 것들을 찾아내어 꼬치꼬치 논쟁하며 성장한다...
그래서 어느 종교보다 철학적인 깊이가 있다...
다시 말해 종교로서 '믿쑵니다... 그러니 복이나 주셈'해도 되고 '왜??? 그 근거가 뭐야??'라고 철학적으로 접근해도 된다...
그런데 결과라 할 수 있는 열반은 힌두교와 별반 차이가 없다. 
불교교리의 핵심은 '무아(다른 말로 연기)'이다...
힌두의 '나는 우주자체에요...'와 불교의 '나는 아무것도 없어요'는 완전 반대면서 같은 말이다...

3. 도교 : 기원전 500년 즈음에 중국의 노자가 기원이다...
지금은 술에 째렸고, 20년 전에 배운 도교의 기억이 안나며, 더욱이 학점도 낮았으니 패쓰한다...
하지만 그 당시 열반이라는 개념과 '도'라는 개념이 너무나 비슷했으며 그것으로 비교 분석한 적이 있어서 같은 부류로 묶었다. 

일신계 종교...
1. 유대교 : 쉽게 말하면 야웨(혹은 알라)를 믿는 종교의 원조이다. 
이들은 모세5경을 중심으로하는 구약성서가 주요 경전이며 탈무드 등과 같은 외전도 존재한다. 
교리는 간단하다. 
'나는 유대인이다... 언젠가 야훼는 세상을 불로 다쓰리고 메시아가 믿음 강한 우리 유대인을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다...'
당연히 유대교인은 크리스트가 메시아라는 것을 부정하며 아직도 진정한 메시아를 기다린다. 

2. 기독교 : 크리스트교를 한자어로 쓴 것이 기독교이므로, 기독교는 그리스 정교회, 카톨릭, 개신교 등 크리스트를 믿는 모든 종교를 지칭한다. 
기독교인에게 유태의 구약성서는 물론 크리스트의 신약성서도 중요하다. 
이들에게 크리스트란 자신들을 '구원'하는 메시아이다...
야훼의 아들인 크리스트가 겪은 '십자가의 고난'은 모든 인류의 원죄를 없애버린다...
이말은, 유대교가 유태인이라는 핏줄이 있어야 '구원'되는 것에 비해, 크리스트가 메시아이며 그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만으로 비유태인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 

3. 이슬람 : 마호메트(알라, 악빠르...)는 모세와 마찮가지로 사막에서 야훼(알라)를 만났다...
그리고 야훼의 가르침을 전하였지만 강력한 반발을 경험한다. 
더욱이 자신과 같은 형제라 생각한 유태교와 기독교에게도 배신당한다...
어찌어찌 알라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면서 거대 이슬람이 탄생한다.  
이슬람의 경전은 구약성서, 신약성서, 꾸란(마호메트 어록)이 똑같은 중요성을 가진다...
최초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구약성서의 핵심인 모세(모세오경), 신약의 크리스트, 꾸란의 마호메트도 역시 4대 성자로 동급이다. 
모슬렘(이슬람교인)의 시조도 이삭에게 억울하게 장자권한을 빼앗긴 이스마엘이다...
아무튼... 유대교나 기독교나 이슬람이나 뿌리는 같다...
다른점은 '구원'이 유대교에게는 핏줄, 기독교에서는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만, 이슬람에서는 착하게 살면 모두 '구원'된다...
그냥 이슬람을 통한 길이 가장 빠른 길일 뿐이다...
ㅋㅋㅋ... 근데 IS나 탈레반과 같은 현대의 모슬렘은 왜 개차반이냐고???
한때 고려까지 와서 무역하던 모슬렘들이 십자군 전쟁과 식민지 쟁탈등을 통해 쫓기고 쫓겼다...
지금은 석유나 팔아먹고 살지만, 이것도 서양의 영향아래에 있다...
이 상황에 분개한 젊은 모슬렘들이 이슬람 근본주의자(지하디스트)의 꽤임에 넘어가는 일이 많다...
보통의 우리 모슬렘들의 95% 이상은 근본주의자들을 비판한다...

관료통치계...
1. 유교 : 그냥 이건 관료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공자는 주나라 시대(옛날)의 문화를 부활한다는  가르침을 전파했다. 
그의 핵심은 '효'와 '충' 이다...
군사부일체... 그러니깐 나라, 스승, 아버지는 같은 권위를 가진다...
아버지로 대표되는 혈연과 스승으로 대표되는 학연, 그리고 이들과 같은 사상으로 통합하는 '충'...
그리고 이들이 가져야할 인성인 '인', 행동의 교범인 '예'로 표현된다...
그래서 종교로까지 생각되어지는 이유가...
유교의 가족 제례나 스승(공자)제례 등의 격식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례가 허술하면 공권력에 대한 반항쯤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황과 이이의 '이기론'은 유럽대륙의 '합리론', 영국의 '경험론', 혹은 대륙 '연역법', 영국'귀납법'을 뛰어넘는 대단한 철학적 성과를 보였지만...
종교라고 불리기에는 뭔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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