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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되면..약 스압
게시물ID : lovestory_72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징5징
추천 : 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3 19:00:01
베오베에 하루걸러 올라오는 발암글들은 많은데 왜 훈훈한글은 없나 생각을하다 직접 몇글자 끄적이러왔습니다
제가다닌학교는 흔히들말하는 지잡대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도시이름으로 되어있는학교에 도내에서
임용고시 합격률 1위였죠
임용합격한선배들도 많았고 4년 장학생선배들도 많았죵 
거두절미하고 전공이 영어교육인데 저희과는 해마다 영어연극을합니다 선배한명이 연출을하고 모든 학생들이 연극에참여합니다
일단 수시 합격한 신입생중에 한두명을골라 겨울방학때부터 비중이없는 역할을 연습합니다
그리고 개강을하게되면 과 오티때 3학년 2학년선배들과 신입생 몇명씩 조를짜서 연극을 서포트합니다
조명팀 무대장치팀 음향팀 홍보팀 등등
저같은경우엔 방송반 경험을살려 음향팀이었는데
 필요한 음향기기 섭외부터 직접 녹음까지합니다
이렇게 약 한달간 준비를해서 연극을하는데
이렇다보니 선후배가 안가까워질수가없습니다
호칭은 선후배가아닌 형동생 언니동생입니다

그리고 엠티는 전체엠티를갑니다 전학년 다가요
물론 4학년은 임용고시준비땜에 안가긴하는데
전공교수님들 모두 모시고갑니다
역시나 1학년 2학년 3학년 짬뽕으로 조를짜서
장기자랑드ㅡ하고 게임도합니다
이미 연극준비로 많이친해져서 더친해집니다
     회비부분
입학을하면 신입생학회비 13만원이었나를 걷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물론 2학년때 8만원인가 내긴합니다
그걸로 전체엠티가고 영어연극준비하고 체육대회준비하고 전체엠티와별개로 동기끼리만가는 학년엠티가는데 돈 보태줍니다. 한 학년당 30명이라 4학년까지 전부합쳐도 군대유학빼면 100명남짓이라 회비사용내역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이게 유지되는이유가 영어연극을비롯한 과행사가있으면 졸업한 선배들이 지원을해줍니다
재학생들한테는 진짜필요한만큼 한번걷고 끝입니다

4년간 학교다니면서  단한번도 신입생 군기잡는걸본적이없습니다 
제가입학했을때03년에 98학번 99학번 복학생형들이랑 같이다녔는데 겁없는녀석들이 대선배들한테 농구하자 축구하자그러고 반대경우도많고 후배가 선배한테 밥사달라고하는건봤어도 요리잘한다고 우르르가서 밥해달라고 하는건 못들어봤을겁니다
글로보면 싸가지없어보일수있는데 그분위기가있습니다 남자들끼리는 5년선배들이랑 기차타고 여수 보성 광주 여행다니고 사는집 놔두고 자취방한군데 모여서 같이 먹고자고 이러기도하고
이렇게 생활해도 어디가서 저희과 단한번도 욕먹거나한적 없습니다
쓰고보니 그때가그립네요
모발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바랍니다

아참 저희학교 다른과이긴한데 제작년엔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오티때 부어라마셔라안하고 
웃어른과의 술상예절 같은 전통예절 배운다고 뉴스에 나왔습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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