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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보다가 황당한 일...
게시물ID : movie_41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cfly
추천 : 1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04 10:05:39
킹스맨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보러갔어요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긴 했지만 가운데 뒷 쪽 좌석 중심으로 모여서 앉게 되죠 대부분..
 
60~70명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교회 액션씬 직전에 갤러해드와 백인 아줌마의 대화 부근에서

갑자기 핸드폰 벨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겁니다...;;;;;;;;

제 옆 옆자리의 중년부부 중 아저씨 였는데요... 울 아버지 보다는 젊어 보이시는.

대부분 영화관에서 전화벨 울리면 급 당황해서 어머 어머 어떡해 ㄷㄷㄷㄷㄷㄷㄷ하고 일단 빨리 소리 안나게 하지 않나요?

종료 버튼을 누르든, 밧데리를 빼든, (그 아저씨는 폴더형 핸드폰을 사용하고 계셨는데 폴더형이면 밧데리 즉시 분리가 가능하지 않나요?)
 
일단 소리가 안나게 해야 할텐데..
 
이 분은 태연하게 폴더를 열어서 누군지 확인하고,
 
전화를 받아서 "끊어~" 라고 하더군요...
 
받자마자 끊으라고 말할거면 급한일도 아닐텐데 전화를 왜 받나요? 영화보는 중에???
 
일단 끄고 문자를 하든 전원을 끄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상대방이 잘 못알아 들었나봐요.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아 영화관이니까 끊으라고!!!" 하고 끊더군요..
 
저는 두번째 보는거라 그아저씨가 전화받는 순간에 갤러해드의 유머러스한 대사가 지나간 걸 알고 있었지만,
 
처음 보는 분들은 그 부분 놓쳤겠죠.
 
이게 참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본인의 행동이 타인에게 폐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건가 봐요..
 
 
아오.
 
정말 왜 그러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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