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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관란평(약 스포)
게시물ID : movie_41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컷수컷
추천 : 5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8 22:32:27


1. 이 영화는 무엇이 배경인가?

 -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7년, 이방원이 공신에 책봉되지도 못하고 막내인 방석에게 세자자리를 빼앗기자 이에 반발하여 벌인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 등장 인물은 누구인가?
 - 핵심 인물로는 당연히 이방원(장혁)입니다. 그리고 역사속에서 그와 대적했던 정도전이 있었고요. 영화는 여기에 정도전의 사위이자 부마의 아버지인 여진족 혼혈 장수 김민재와, 그의 첩이 되는 가희라는 여성을 추가시켰습니다.

3. 스토리는 어떠한가?

- 역사극을 흉내낸 치정극입니다. 시작부터 베드씬이 나오더니 중간 중간 관객들 지겨워하지 말라고 보여줍니다.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치정극일 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닙니다. 방원과 김민재가 갈등을 일으키는 장면도 어설프고 김민재가 마지막에 가희만 데리고 도주하는 건 이치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애초에 왕이나 되는 작자가 장수에게 가희를 암살하라고 시키는 것부터가 어거지입니다. 영화는 당연히 가상 역사물이기 때문에 이들 김민재와 가희, 그리고 김민재의 아들인 김진의 이야기를 실록에서 삭제해 버리고, 대신 등장 한 두 번 한 게 다인 김민재의 부장 이제를 거기에 대입시켜 버립니다. 역사 속에서는 단순히 경순공주의 남편이었던 사람이 순식간에 부마의 아버지이자 부마라는 두 명의 인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의 대립이나 갈등 역시 관객의 공감을 사지 못합니다.

4. 평가는?

2/5

5. 한줄 평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드라마 정도전이 얼마나 잘 만든 드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오히려 정도전의 번외적 팬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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