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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탄식 너무 웃겨..
게시물ID : humorstory_433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마2
추천 : 4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0 08:10:42
진중권 "리퍼트 퇴원 기념으로 강남스타일 추자고 할 판"
"부채춤에 석고대죄, 이게 무슨 초현실주의적 상황?"
2015-03-09 21:20:2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9131
피습을 당한 미키 리퍼트 주한미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는 개신교의 부채춤과 발레-난타공연, 박근혜 대통령 제부 신동욱씨의 사과 단식, 70대 노인의 개고기 선물 등 온갖 해프닝이 발발하고 있는 데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9일 "내가 리퍼트 대사라면, 이런 반응을 보이는 한국인이 무서울 것 같애..."라고 비꼬았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쪽팔린 것은 이런 해프닝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로 타전된다는 거.... ㅠㅠ 이거야말로 정신적 테러란 말이야! ㅠㅠ"라며 AP통신 등의 대서특필에 따른 국격 추락을 탄식했다.
진 교수는 또한 "상상해 보았습니다. 내가 병실에 누워있는데, 누군가 쾌유를 빈다고 고양이 고기를 가져오고, 창밖에는 아줌마들이 부채춤에 발레를 추고, 늙은 아저씨가 멍석 깔고 석고대죄를 하고.... 이게 무슨 초현실주의적 상황이란 말인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거기에 느닷없이 난타공연은 왜? 김기종 식칼 기념이냐.....? 웃겨서 뒤집어지다가 섬뜩해지다가 다시 뒤집어지다가 섬뜩해지다가.... 하여튼 심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사태"라고 탄식했다.
그는 "이 기세라면 리퍼트 대사에게 퇴원기념으로 함께 강남스타일 추자고 할지도.... 근데 이게 꿈이냐, 생시냐. 꿈에서나 볼 법한 absurd한 상황을 라이브로 지켜보자니...."이라고 어처구니없어 했다.
그는 또한 "휴, 여기가 북조선이냐... 강박증. 분단의 정신병리학"이라며 "몇 년 새에 나라가 폭삭 늙었다는 느낌"이라고 사회 퇴행을 탄식하기도 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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