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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셀프방음공사!!
게시물ID : interior_7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긍정
추천 : 11
조회수 : 2262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3/13 15:19:32
신혼(죄송)집 차렸습니다!!!
신랑이 저에게 옷방을 제공해 주었기에 저는 신랑에게 멀티미디어룸을 선물해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TV가 거실에 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컴퓨터방에 TV과 컴퓨터, 플스를 배치하고
혹시라도 늦은시간에 영화볼때 소음이 같은 건물에 피해를 줄까 걱정되서 소소하게 셀프방음시공을 하기로 했습니다.
집은 5층빌라 5층인데 주인집이 4층에 사셔서 ㅜㅜ 바닥을 통해 소리가 나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오유 방음관련글중에 셀프시공하신분께서 쇼핑몰정보를 올리셨길래 방사이즈 재서 재료 주문했구요.
바닥용 3T돌고무판(차음재), 바닥매트, 벽용 차음재, 폴리보드 등등 해서 배송비포함 60만원 정도의 재료값... ㅜㅜ 방음자재 비싸요 ㅜㅜ
 
게다가 집은 5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배송기사님도 버거워하실 무게라서 1층부터 5층까지 한장두장씩 30번정도 왕복으로 재료를 옮깁니다.
 
CAM01777.jpg
 
바닥에 돌고무판을 깝니다. 열심히 재단합니다.
신랑은 출장중이어서 바닥은 혼자했습니다.
 
CAM01786.jpg
벽면도 붙입니다. 접착제가 있어서 편합니다. 하지만 무겁습니다.
저 고무판 한장에 2-3KG씩 합니다. 팔에 알이 배깁니다. 하지만 사랑하는(연약한) 신랑의 힘을 빌릴 순 없습니다.
 
CAM01787.jpg
 
바닥용 방음매트를 깝니다.
목적은 아래로 울리는 소음 차단이기때문에 (주인집배려) 매트는 20T로 준비했습니다.
방사이즈에 맞추어 자르는게 상당한 일입니다. 근성의 여징어이므로 혼자합니다.
 
CAM01788.jpg
 
벽면 폴리보드를 붙입니다. 50*50 사이즈로 들기도 좋고 가볍습니다. 접착제가 있어 편합니다.
높은 곳은 손이 닿지 않기때문에 신랑의 손을 빌립니다.
책상을 조립하고 TV를 위치합니다.
중간과정이 없는것 같이 느껴지신다면 기분탓입니다.
 
 
CAM01796.jpg
의자를 조립합니다. 사진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착각입니다(단호)
제 손이 떨린겁니다.
 
이렇게해서 완성. (사실 폴리보드 자르는게 너무 힘들어서 짜투리는 아직 작업을 못했다는게 함정)
 
p.s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어떤지는 모릅니다. 아직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온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얻은것은 근육통, 물리치료.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이런거 (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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