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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승인 받았어요♥
게시물ID : animal_120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날씨맑음
추천 : 10
조회수 : 156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3/14 21:02:26
ㅇㅣ히히힣 이렇게 일사천리로♥

일단 야옹이 오빠는 집 밖에 안나가실 거니까

에볼루션 바르고 발톱도 다듬어 드렸어요

한마디도 안하고 누워서 가만히 지켜보드라구요

그리고 지금 해외에 나가있는 남편이 전화왔길래

나- 집에 고양이가 와 있어^^

남편- 너 설마 그때 길고양이 아니지?

나- 아니~ 친구가 여행가면서 맡겼는데
      해외여행이라 길어진다는데.. 나 키우고 싶당
      여보 우리 딸도 너무 좋아하고 둘이 잘놀아!

남편- 난 다 좋은데 정 니가 애완동물 키우고 싶으면
         차라리 전처럼 강아지를 키우자.. 고양이 말고

나- 여보 강아지 짖는거 엄청 싫어하잖아!
      고양이는 안짖는다? 화장실도 혼자 가~
      밥만 놔주면 자기 혼자 노는데? 안좋아?
      난 자기가 고양이를 더 좋아할 것 같아!

남편- ...그래? 근데 고양이가 애기 할퀴면 어쩌냐?
         난 뭘 키우든 너랑 애기 안다쳤음 좋겠다

나- 어제 친구랑 같이 병원 데려가서 물어봤는데
      애기랑 있어도 되고 주사랑 약 다 맞았데
      그리고 애기한테 옮는 바이러스 없다네^^

남편- 친구한테 오면 바로 데려가라 그래^^~

나- 지구촌 여행이라 늦어질 것 같데.. 근데 여보
      우리 딸이 고양이 너무 좋아한다~
      고양이도 우리 딸 잘 따르고 둘이 넘 잘노는데
      나 얘 우리가 키웠으면 좋겠어! 그렇게 하자~

남편- 우리 컨디션에서 정말 괜찮아? 잘 따져봤어?

나- 이제 나도 같이 벌고 아기는 얼집 다녀오고
      나도 집에서 일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자기도 이렇게 밖에 오래 있고..문제 없을 듯?

남편- 정말이지? 근데 내 소파는 못 줘 -_-

나- 얘가 당신 소파 너무 좋아하네^^;
      건 둘이 알아서 해결하세요... ㅋㅋㅋ

남편- 그럼 그렇게 알고 특별한 일 있음 전화해~


이렇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잘 된거죠^^

행복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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