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싸움질을 하다보면 처음엔 시비를 가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맞고 틀리고 구분이 없어지고 그냥 소리지르고 욕하는게 다가 되지요.

이성적으로나 지적으로 상대방에게 밀린다 싶으면 생각이라는 스위치는 꺼지고 감성만가지고 입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뭐 '오빠 우리 이야기좀해' 같은 상태랄까요.

 

몇번은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긴 합니다. 하지만 발뺌하지요. 비겁한 변명을 늘어 놓지요. 그러기 위해선 더 이성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도 팩트 팩트 거립니다. 사실의 다양성 중에 한부분만 가지고와서 그 사실에 분노하고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자기 생업엔 두뇌를 이성적으로 움직입니다.

 

이미 감성만 남은 사람들은 대화가 불가 합니다. 콘크리트가 되었거든요.

닭한테 다까끼 마사오의 피가 흘러서 그렇게 잘할 거다라고 생각? 아니 남이 말하는거를 느껴서 그대로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을 겁니다. 그것을 자기 생각이라고 착각하는 인간들은 한마디로 세뇌 상태 인겁니다. 보이스 피싱 당해있는 거지요. 보이스 피싱당해 계좌번호 비밀 번호를 알려주고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자기는 사기 당한게 아니라고 우깁니다.

 

이런 이성 좀비? 라고 부를 수 있는게 대한민국 과반수이니 참.. 나라가 망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