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Y고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조회시간 전에 하는 체조로 독도 플래시몹을 했었는데 올해부턴 전교생이 새마을운동 체조를 하게됐어요.무용특기자 학생들이 만들어서 1학년은 무용특기생들에게 무용실에서 배우고 2,3학년은 체육시간에 노래틀어놓고 배우게하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70년대도 아니고 왜 이런걸 배우는건지 모르겠어요. 선생님들은 Y고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확산시킬거라고 하는데 진짜 시대역행적인 생각아닌가요? 
학생들도 다들 배우기싫어하는데 수업시간에 넣어버리니까 따라할수밖에 없고..  솔직히 후배들이나 다른학교학생들에게 알려지기도 창피해요.

이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체조 시작했고 포항 몇몇고등학교도 시작했대요.  이런걸로 학교다니기 진짜 창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