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약딜러 질리언 썰
게시물ID : lol_600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일락꽃향기
추천 : 13
조회수 : 1855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3/18 03:36:22



오랫만에 음슴체.

본인이 본 트롤중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쓸모있는 트롤이었슴.

큐를 돌렸는데

질리언이 나오는것이었슴!

님 질리언 너프되서 고인됬슴, 님 질리언 질리게될꺼임, 질리언 해보고 너프에 지릴건가 등등 언어유희가 넘쳐났지만

그 질리언은 시작전에 이렇게 예언을 한마디 던졌슴.

님들은 처음보는 스피드에 취하게 될것이며

그 스피드는 님들을 마약처럼 옭아맬것이다 라고....(진짜이랬슴. 한마디도 틀리지않았슴)

리신이 큐는 폼이냐고 물었더니

큐는 시야밝히는 용이라고 말했슴.


그리고 게임은 시작됬슴.


아니나다를까 바드가 잭스를끌고 용앞쪽에 터널을 뚫어 2렙카정을와서 리신이 개말렸슴.

리신이말리니까 각 지역에서 바드가 로밍을 다니면서 킬을 쓸어담음.

격차는 2:6에 드래곤1 까지 벌어졌었슴.

그러나 기적은 두번째 용한타에서 일어났슴.

용앞에 옹기종기모인 우리 5명과 적편 5명은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을 치르고있었슴.

포킹에 많이 맞아서 피가 반토막이 된 우리를 보고 적편은 우루루 들어왔슴.

우리는 졌다 생각하고 알아서 피지컬로 승부를 보려고했슴

여기서 기적이 일어났슴.

럭스궁이 트타에게 똭! 죽었구나, 생각하며 체념하는 트타에게 기적같이 질리언궁이 똭!

딜 최대한 넣은 딸피리신이 방호로 튀는걸 잭스가 점멸로 쫒아오는데 스업이 똭!! 이속증가 70%가 똭!!!

다이애나가 적편을 죽이고 딸피로 사망을 기다리는데 스업이 똭!!! 이속증가 70%로 걸어서 튀고

한타에 뒤쪽에서 잠수함으로 들어오는 렉사이에게 스업이 똭!! 초음속 핵잠수함이 똬아아앆!!!!!

부쉬로 숨는 적에게 폭탄을 똭! 시야갸 똮!!!!(질리언 폭탄 떨어진 곳은 시야가 확보됩니다. 저도 오늘 그분의 플레이를 보고 처음알았어요.)

....어떻게됬냐하면

6:7이됬슴. 거짓말 아님. 진짜 우리편 아슬아슬하게 딱 한명죽고 그 유리했던 적은 네명이 사망했슴.

생존한 모두는 진짜 아슬아슬한피로 살아남았슴.

딱 한대를 질리언의 스업때문에 적편은 치지 못한것이었슴.

거짓말같지만 사실임.


그 이후로 상황은 평범하게 대치하다가 말고 대치하다가 말고 등등... 그럭저럭 흘러가다가 질리언은 돈을 모아 템을 사는데

승천의 부적에...정당한영광...???을 갔슴.

우리모두 ???했지만 모두를 살린 그였기에 믿었슴.

그리고 결과는 대단했슴.

적이 보이면 저멀리서 승천과 영광을 쓰고 질리언스업을 받은 핵잠수함과 리신이 적을향해 달려가는데

이건 적이 나타나는것을 본 순간부터 뒤로빼도 잡히는 각이 나오는것임!

마치 적편은 안짤릴각이라고 생각해서 CS를 먹고있는데

쩌~~~멀리서 미칠듯한스피드로 달려오는 적을보고 빠져도 늦는 그런정도였슴.

리신은 게다가 스업+전스업 끝날 쯤의 되감기 스업+승천+영광+와드방호 까지 합하여 순식간의 적 뒷편으로 이동하였고

적은 모든 생존기와 점멸을 썼지만 잡혔슴.

적편도 적편을 탓할수가 없었을 것임. 비상식적인 스피드 앞에서는 라인에 발을 딛는순간 사망선고가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였슴.

적편은 멘붕을 하였슴.

그리고...우리편은...질리언의 예언대로 되었슴.

질리언의 스업이 99%의 이속상승에

쿨감 40%를맞춰서 2.4초마다 스업을 뿌려대니

같은편은 질리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있었슴. 왜? 스업받으려고.

스업을 받은 리신은 미친듯이 와리가리를하며 속도를 뽑냈고

스업+승천+영광을 받은 다이애나는 마치 호랑이의 기세로 적진 한가운데로 돌격했슴.

스업을 받은 트타는 앞점프를 미친듯이 해댔고

스업을 받은 렉사이는 초음속핵잠수함으로 바뀌어있었슴.

승천과 영광을 키면 모두가 버서커상태로 돌변하였고

파티 전부가 속도에 취해 적에게 달려드는것이 마치 굶주린 사자가 고기를 물어뜯으려 달려가는 속도 같았슴.


...그정도 스피드가 되니, 그뒤로는 철저한 양학이었슴.

2.4초마다 스업을 써대는 질리언 주변에는 스업을 받으려는 상어떼들이 넘쳐났고

시야에 한명이 보이면 승천+영광+2.4초마다 뿌리는 스업을 받은 피라냐들이 적편을 물어뜯기 시작헀슴.

격차는 산으로가고

적편은 결국 철저히 유린당해 서렌을 하였슴.

더 재밌는 것은

리신이 처음에는 질리언의 템트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비웃었지만

그는 나중에 채팅으로 스업을 달라고 부르짖는 한마리의 질리언 신도가 되어있었슴.

그는 질리언 e선마를 찬양하는 열렬한 광신도가 되어 스업을 받으려 질리언의 주변을 맴돌았고

질리언의 팀은 스업으로 대동단결하여 스피드마약을 빨아대며 승리를 쟁취하였슴.

여기서 질리언이 실제로 한 명언이 있슴.

"접근문제만 해결되면 OP챔되는 것이 순식간인 챔피언은 쌓이고 쌓였소. 그렇다면 나로하여금 우리팀을 모두 OP챔만들수있다면, 그것이 바로 OP아니겠소?"(말투진짜이랬어요)

열렬한 신도가 된 리신은 앞으로 랭겜에서 서포터는 무조건 질리언서폿을 시키겠다는 서약까지 하였슴.

적편은 달려드는 우리를 보고 와 저기서 여기까지 닿네 등등 감탄사아닌 감탄사를 연신 내뱉었슴.

모두가 비웃은 E선마 질리언은 그래프에 아무 수치도 남기지 않았지만 모두의 박수와 인정을받으며 그 판을 마무리했슴.

















그리고 위에 말한 이 모든 이야기는 실화였슴.



재밌는전적.jpg




나는 그저 마이를 사랑하는 충일 뿐이다. 챔피언의 길을 개척하는자만이 장인의 자격이 있다. by 웹툰


(위 게임은 모든 사람이 플레&다이아였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