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뉴질랜드 고등학교썰보고 적는 미국고등어시절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34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명오링났네
추천 : 2
조회수 : 35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18 16:37:16
1. ESL 시간이었는데 서로 자기 소개중이었어요.
자기 이름, 국적 나이정도 말하고 그냥 앉는거였는데
중국애 한명이 일어나서 
'My name is Chen, Chen Jhang'
첸... 장.....
뿜었어요...
젠장 수업첫날인데 선생얼굴 콜라로 세안시켜주다니....
첸장 너때문에 젠장.....




2. 처음 미국에 갔을때는 낫놓고 'L' 도 모르던 시절이었어요.
기숙사 학교였는데 어디가서 밥 먹는지도 모르고 식당어디냐고 묻지도 못해서 
2일을 굶으면서 물로 연명했는데 3일째 되는날에
소풍 비스무리한걸 가는거에요.
가던길에 버거왕집에 들리게 되었는데, 이제 음식다운 음식을 먹겠구나 싶어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 차례가 왔는데 생각해보니 주문도 영어로 해야하는... 흐미...
근데 세트 메뉴가 번호로 적혀있는걸보고 
아 쉽게 번호로 말하자 하고
7번맛있겠다 싶어서 
'Number 7 please' 했어요.








눈물맛 7up 드셔보셨어요?
어쩐지 세트메뉴 치고 엄청싸게 받드라












3. 이건 작년에 있던일인데 
한국사람이랑 걸어가고 있었어요.
앞에 흑형 둘이 걸어가고 있는거에요
 걍 신경끄고 친구랑 한국말로 이야기하면서 걸었어요.
그넘이 미국 온지 얼마 안돼나서 미국사람들 앞에서 영어하는거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괜히 실수했다가 웃음거리 만들기 싫다고
그래서 
'니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지... 미국사람들은 너가 영어 틀리면 바로잡아줄라 하지 놀리거나 하지않으니까 자신감가져'
그런데 앞에가던 흑형들이 뒤돌아서 째려보는거에요

또 신경한번 꺼주고 얘기를 계속 했어요
'니가 생각해봐, 한국에서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보면 신기하지 놀릴생각 드냐?'
'그러네요....'

근데 흑형들이 또 돌아보네요
또 신경 껐어요
'니가 그렇게 생각할수록 영어가 잘 않느니까, 니가 생각을 바꿔야돼.'

이번에는 흑형들이 가던길 멈추고 갑자기 와서 멱살 잡네요...
ㅜㅠ
이형들이 왜그르지? 살던동네가 되게 조용하고 보통 다들 착한사람들인디 
좀 안좋은 놈들한테 걸렸나보다 했어요.
주위 사람들이 말려서 간신히 쌈은 안나고 사람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봤어요.
우리쪽이 시비 걸었데요 ㅠㅜ
아닌데...
피해망상에 외국인이라 독박 쓰겠구나 했는데...
흑형이 하는말이 
이놈들이 자꾸 지네 따라오면서 뒤에서 


'니가 니가' 했다구......

설명해주고 그후로 엄청 친해져서 맨날 술마시고 엄청 친해졌어요 ㅋㅋ
근데 흑형들이 형이아니라 나보다 5살인가 어렸다는.....
액면가가 참.....





여러개 더있는데 딱히 웃긴거는 생각 안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