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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업자가 하는 20년된 아파트 셀프 집수리 #4(끝 그리고 정산)
게시물ID : interior_7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르믈
추천 : 19
조회수 : 521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3/21 18:42:41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설렜던(실은 지긋지긋하고 힘들었다고 읽는다) 집수리가 끝이 났습니다
이사까지 끝냈으니까요^^
 
정말 오늘은 일에다가 이사까지 겹쳐서 어깨까지 뭉치고 그 동안 누적되었던 피로가 쫙 몰려오더라구요
진통제 먹고 했습니다^^;
그래도 집이 이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이전 글 들이 궁금하시다면
1편 -> http://todayhumor.com/?interior_6910
2편 -> http://todayhumor.com/?interior_6930
3편 -> http://todayhumor.com/?interior_7072
 이 게시물들을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이나 혹은 인테리어 중의 업체선정이나 기타 작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blog.naver.com/hoyohoyo1202 로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아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만 작업하기 때문에 아마 안내만 가능할거에요.
물론 과다비용 지출 안하시게 상세하게 안내로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before와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보시고 오시면 됩니다
이제 마무리 된 집을 공개합니다~
마무리 로 벽 선반과 그림을 걸기로 합니다
20150320_214710.jpg
 
이렇게! 벽 선반 달기 쉽지 않더라구요. 예전 이케아 벽 선반은 스티커가 있어서 평형맞추기가 쉬웠는데..
이건 없어가지고 혼자하다보니 좀 고생을..
그래서 좀 삐뚤합니다 ㅠㅠ
 
20150321_080519.jpg
이사 전날 선반 작업까지 끝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20150320_214655.jpg
벽이 허전해서 인테리어 할 때부터 그림 하나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화장실 앞 조명을 벽 조명으로 옮기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사 한 뒤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20150321_175740.jpg
아 냉장고 스티커 다 떼버려야겠네요
쇼파를 일반 쇼파로 할 까 하다가 제가 하도 누워있는걸 좋아해서 페브릭 쇼퍼로 했어요.
앉아보니 편해서 잘 샀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습니다 ㅋㅋ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이 거실과 주방의 구분이 안된다는거에요.
냉장고 자리가 없어서.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나마 거실이 공간이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20150321_181937.jpg
이렇게 화장실을 정리하고 보니 해바라기 수전은 저걸 사길 정말 잘한듯 싶어요
수납공간이 있어서 편해요
샴푸나 거품타월이 둘 곳이 늘 고민이었거든요
20150321_182141.jpg
 
서재에는 김치냉장고가 들어갔습니다. 원래 베란다로 빼려고 했는데 베란다에 있을경우 빨리 망가지는 데다가 관리도 안된다고 하셔서..
좀 언밸런스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지요 서재는 최대한 심플하게 갔습니다
20150321_181045.jpg
드레스 룸에는 붙박이 장이 원래 하나 있어서 작은 장 하나를 놓고 아일랜드 서랍장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20150321_181107.jpg
 
원래는 방 정 가운데 놔야 하는데...방이 좁아서 그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방을 좀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20150321_182703.jpg
20150321_182711.jpg
각 방과 거실 콘센트는 문양이 없고 심플한 스타일로 바꿔줬어요.
너무 튀지 않게 집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50321_182101.jpg
침실은 아직 정리가 더 필요한데요.
홈 웨어 종류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옷걸이로 편하게 걸 수 있게 했습니다.
제가 일이 몸쓰는 일이라 자주 근육이 뭉쳐서 구입한 안마의자가 이번 이사에서 최대 걸림돌이었는데요.
거실에 놓을까 안방에 놓을까 하다가 결국 안방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거실 공간이 넓어졌지요. 거실에 안마의자 놨으면 엄청 후회 할 뻔 했습니다 ㅠㅠ
 
자 이제 모든 인테리어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정리 정리 그리고 또 정리입니다 ㅠㅠ
아 정말 쉽지 않았어요
 
자 그러면 2편인가 3편에서 약속 드린 대로 비용에 대해서 오픈을 해볼게요
저는 제가 직접 한 부분도 많고 인테리어 자체를 제가 오너가 되서 했기 때문에, 비용절감이 크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자재 역시 자주 이용하는 대리점에서 원가로 구매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몇몇 자재는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인건비 역시 대부분 일하는 분들이 아는 사람들이어서 비용 자체가 오픈 되 있는 상황이라 정말 저렴하게 해 주셨어요
친 동생도 도와줬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공개하는 가격이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지역 마다 다르고 현장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비싸게 하실 수도 있고 싸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격을 오픈 하는 이유는 싼 가격은 얼마고 터무니 없는 가격은 얼마인가 즉 미니멈과 맥시멈의 차이를 가늠 하시기 힘들어 하시기에
그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절대적 으로 보시기보단 상대적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단위 만원
페인트 + 방범창 = 84
도어록 + 비디오 카메라(신설) = 43(도어록 일체형)
설비 & 폐기물 & 기타 잡비 (셀프 작업으로 공임 없음) = 10
싱크대 + 아일랜드 식탁 + 신발장 = 210
바닥 걸레받이 교체 = 16
화장실 자재 = 220(변기+세면기+천정돔+해바라기 샤워 수전 외 기타 )
전기 작업 및 조명 (공임 포함)=86
도배 장판 = 140
청소 = 28
총 합 837 (타일공임은 제외하였습니다. 너무 저렴하게 해주셔서 오픈하면 안 될것 같아서)
 
제가 생각해도 정말 저렴하게 했네요. 24평 올 인테리어나 다름 없었거든요.
그래도 이제는 다 잘 끝나서 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구 및 소품가격은 제외했습니다.
아무튼 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댓글에 질문 올려주세요 최대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사철 입니다. 인테리어는 사실 딱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트렌디 하고 어떤 분들은 유니크 하게 합니다.
저는 가장 실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했고 발품 판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
이제는. 저도 좀 쉬려구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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