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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색약보정 안경과 그 실제.
게시물ID : science_47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의목소리
추천 : 10
조회수 : 5984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3/22 14:24:45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cience&no=47669


원문.





1. 개요.

 

먼저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볼까요.

 

그들이 말하는 내용은 두가지입니다.

 

1. 본제품은 색약이 색을 구별 할때 도와주는 렌즈다.

 

이거 맞는 이야기예요. 색이 다름을 아는것을 도와주는겁니다. 전혀 틀린말없어요.

 

2. 본제품은 색약이 못보던 색을 볼수 있게 해주는 렌즈다.

 

두 주장은 완전히 다른 주장입니다.

 

아래쪽 2번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죠.

 

 

근거1. 애초에 색약이 못 보던 색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주장을 회사는 한적 없다. 오직 광고에서 갑자기 그런 말이 튀어나왔다.

 

그 제품이 뉴스에서 한내용, 연구원이 원리를 설명할때, 홈페이지에 원리설명에는 어디까지나

 

"색약이 색을 분간하는 테스트를 통과하는데 80%의 사람이 향상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연구원도 색약이 색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라고 말합니다.

 

오직 광고만이!!!

 

"그들이 못 보던 색을 보게 되었다!!" 라고 대중들에게 호소합니다.

 

즉 연구원, 엔지니어들은 색약을 위한 색구별 도움렌즈를 만들었는데.

 

이놈의 광고 제작자가 

우리 안경 쓰면 못 보던 색을 볼 수 있어!!!”

라고 광고를 때려버린겁니다.

 

광고를 볼까요?

 

"이런색은 난생처음봐요."

"당신들은 이런걸 매일보는건가요?"

라고 등장인물들이 가슴벅찬듯 말합니다.

 

원글의 댓글들만 보아도 저 제품이 그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믿어버립니다.

 

색약자가 화려한 색을 보게 되어 감동받았다고 생각하지요?

 

이건 애초에 광고가 그렇게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광고를 제외한 그 제품을 설명하거나 뉴스에 나온 모든 내용을 확안해보면 단 한줄도!! 새로운 빛을 보는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그 광고는 연가자를 섭외하여 찍은 광고입니다.

 

실제로 색약자가 찍으면 그렇게 되지 않는데 마치 그런것처럼 찍고 당신을 속인겁니다.

 

유튜브 덧글란 보면 이거 거짓말이야. 내가 사봤는데 저 정도는 아니야.”라는 댓글이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 광고가 허황되었다는 겁니다.

 

 

 

근거2. 그들이 말하는 원리와 그 효과

 

연구원은 말합니다.

 

어디까지나

이 제품은 색약자가 색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렌즈입니다.”

라고.

 

애초에 그들조차 새로운 색을 보게 된다는 주장을 한적이 없다는건 위에서 설명드렸습니다.

 

그들이 설명한 원리를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드립니다.

 

우리의 눈 망막에는

R-레드

G-그린

B-블루

각각 세가지 색을 담당하는 세종류의 시세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대역폭은 꾀 넓습니다. 오직 순수한 원색만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주변 색을 두루두루 각자 감지합니다.

 

그리고 이 서로의 대역폭이 얼마나 겹치냐를 가지고 잘 조합해서 RGB이외으 색을 감지할 수 있도록합니다.

 

순수한 노란색스팩트럼의 빛이 들어올 경우엔 R세포도 약하게 반응하고 G 세포도 약하게 동시에 반응합니다. 대역폭이 넓기 때문이죠.

 

그리고 동시에 반응하면 뇌에서 처리하여 이건 노란색이구나~ 합니다.

 

그런데 순수한 노란색이 아니라 R-레드G-그린 가 눈에 들어와도 이걸 노란색으로 인지하게됩니다.

 

각각의 RGB만으로 모니터가 다양한 색을 눈에 느끼게 해주는 원리죠.

 

그리고 색약은 RG(적록색약)를 구분하는 것이 안 됩니다. 선천적으로 세포가 두가지 색을 구별을 못 해요.

 

그때 이 안경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색약인 사람한테 (녹색 + 노랑) 이란 색과 (적색 + 노랑)이란 색을 구별하라는건 어떨까요?

 

결론만 말하면 어렵습니다.

 

이때 안경이!! 최대한 잡색을 없애고 순수 RGB 스팩트럼만 걸러내는 것입니다.

 

(녹색 + 노랑) 이란 색과 (적색 + 노랑)이란 색에서 죽복된 노랑 스팩트럼을 걸러내고 (녹색), (적색) 만을 눈에 들어가게 필터링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색약들은 (적색) (녹색) 도 같은 색으로 보이지만 (녹색 + 노랑) (적색 + 노랑)보다야 구별을 잘합니다.

 

구별을 잘합니다!!!! 보이는게 아니예요!!!! 붙여놓으면 다르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그들 연구원이 말합니다!! 이런 효과로 색을 구별하는것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근거3. 색약자는 모니터 볼 때 색구별이 더 잘되는 것인가?

 

그리고 RGB모니터를 이야기해보죠.

 

모니터는 RGB색의 조합만으로 눈이 받아들이기에 실제 노란색 스팩트럼이 없음에도 노란색으로 느끼게 만들어요. 위에 원리 말했어요.

 

즉 애초에 그 중간색인 노란색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원색만을 통과시키는 저 안경을 쓰지 않아도 우리 모니터는 애초부터 원색만으로 색을 조합합니다!

 

즉 모니터에 나오는 빛 자체가 스팩트럼 확인하면 RGB인거고.

 

안경쓰면자연의 스팩트럼 (R 하늘색 G 노란색 B) 이색이 RGB만 걸러내준다.

 

그래서 볼까요, 안경을 통과한 스팩트럼이랑, 모니터의 에서 나오는 스팩트럼은 RGB로 동일합니다!!!

 

오히려 모니터쪽이 더 원색에 가깝습니다!

 

즉 저 안경을 쓰는건 모니터3색으로 표현이랑 다를바가 없다는 겁니다.


색구별 능력은 솔직히 말해서 기존의 렌즈거 이것보다 더 좋을듯 싶습니다.

 

 



마무리.

 

1. 제품설명

 

이 제품은 색약자가 쓰면 두가지 다른색을 눈앞에 가져다 댔을 때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데 도움을 주는 안경입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히 좋은 제품입니다!!

 

녹색, 적색 중 어느 것이 적색이냐? 라고 물으면 구분하는게 불가능해요.

 

그런데 선글라스의 가격은 400달러....

 

 

 

2. 과장 광고

 

공학자의 의견 싸그리 무시하고 만든 개발자 무시하는 듯한 광고제작자.

 

그리고 그로인해 새로운 색을 볼 수 있다는데 들떠 구매하는 소비자들..

 

유튜브 댓글 보다 싶이 사놓고 과장광고라고 욕하는 댓글 심심치않음.




3. 샤아 멍청이.


images (1).jpg

남자라면핑크는샤아의유산.jpg

설정상 샤아도 색약입니다.........

(사실 진짜 색약이기 보다 신분세탁 도중에 바꿔치기 한 사람이 색약이었음 + 사관학교 특성상 색약바이져를 낄 수 있으므로 얼굴가리는데 도움이됨.)

이놈의 샤아가 끼는 적색 렌즈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녹색, 적색을 적색렌즈로 보면

녹색은 검게보이고 적색은 그대로 보입니다.

즉 두가지 색을 다르다라고 구별하는것이 가능합니다.


+ps 옜날옛적 거대 미미인지 쥬쥬인지 인형이있는데 TV에서 '커져라' 라고 말하니 진짜 커졌어요!! 라고 말하는 광고보고


사다가 포장지 안에 다 대고 '커져라' 라고 말한 흑역사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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