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앞 주차금지』 大 옆에 있는 이상한 한자는 門의 약자(略字)라고 합니다.
여기서, 약자가 뭐냐면은 획수가 많은 한자를 쉽게 줄여 쓰는 것을 말합니다. 속자(俗字)는 민간에서 쓰이는 비공식 한자를 말하는 거고요. 제가 중2때 한문 수업을 들을 때 한자 쓰는게 너무 엿같아서 간체자, 신자체 이런 거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자연스레 약자도 알게 됐죠. 뭐, 지금은 제가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져서 신자체로 씁니다만...그래도 저희 엄마는 문맥을 보고 잘 알아맞추시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저건 일본이나 중국에서나 그렇게 줄여 쓸 줄 알았지, 우리나라에서 저런 표기를 보는 건 난생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