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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를 위해
게시물ID : freeboard_807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웅
추천 : 0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8 02:31:48
첫 연인이자 첫 사랑 그녀의 접근으로 사귐.
알고보니 우울증에 발모벽 편집증 자존감 제로 말끝마다 미안해요. 연발 4차원 성격 
처음에는 같이 병원 가자고 했지만. 격렬한 호통 난 정상이다!
해서 내가 고쳐주겠어!! 내가 공부 공부.
우울증과 발모벽은 보기에는 없어지고 자존감도 쑥쑥!
처음의 보호본능을 느끼게 하는 모습도 귀여웠지만. 활발한 모습도 귀여워~

그녀는 처음 만났을떄 유난히 머리가 짧았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어느날 지하철 타고 가는데. 모르는 여자가 자기를 엄청 기분나쁘게 쳐다봤다고 함, 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머리를 잘랐다고 함.
 냉정히 생각해서 모르는 여자가 그녀를 기분나쁘게 쳐다봤을리도 없고 만약 그랬다고 해도 기분나빠하지 자기 머리를 자르지는 않음.
그녀의 병을 확신하는 계기가 됨.

그녀의 처음 스타일은 말이 많음 엄청많음. 근데 그내용들이 정말 레알 절친아니면 말하지 말아야할 시크릿 내용들임.
근데 그걸 2~3번 막 본 나한테 다 털어놓음. 왜 그런거 다 말해주냐고 물어보니. 자기 스토리를 상대방에게 다 털어놓으면 그걸 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해서 였음. (아니아니 부담스러워하면서 거리를 둔다고)

사귀는 초반에 엄청 나를 의심함. 자신을 좋아할리 없다면서. 어느날은 내 귀를 살핌.
내가 뭐 묻었어요? 아니 보디가드들이 하는 이어폰 있나해서요 누군가 아바타처럼 지시내리는거 아닌지 확인했다고 말함. 이걸 혼자 생각하는게 아니라 물어보면 대답은 또 잘함.

어느날 전화해서 헤어지자고 함. 나는 멘붕. 그녀왈. 뻥이지롱~ 근데 이런뻥을 수차례 반복함.

그녀는 눈물성애자 남자가 우는거 보면 심쿵하는 그녀. 그래서 일부러 나 울릴려고 함. ㅎㅎ

어느날 전화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함. 나는 멘붕. 그녀왈 사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음. 나는 좋아하지만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함.
근데 더 웃긴거 그녀가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사람은 그녀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 하면서 그녀한테 지인들이 성회롱 하는거 보면서 즐김.
근데 또 웃긴거 이렇게 된데에는 그녀의 자업자득이 있다는거.
마지막으로 웃긴거는 남친이 된 내 앞에서 그 사람 애기하면서 그리워하면서 훌쩍거림. 그것도 수차례.ㅎㅎ 그걸 듣는 내 기분은 생각도 않하니?
근데 또 그떄는 그녀한테 푹 빠져있을떄라서 이런 상처를 준 녀석을 잊을정도로 그녀를 더 좋아해줄거야!! 이지랄 했었음.

그녀와의 첫번쨰 헤어지자는 위기. 그녀는 나에게 자기 몸만 탐하는 파렴치한으로 만듬. 근데 웃긴게 첫 관계를 맺은떄 나는 내끼지 않아하고 그녀가 리드해서 MT감. 그 후에도 서로 합의하에 스킨쉽을 나눴는데.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함.

두번째 헤어지자는 위기.
남자선배와 단둘이 식사후 남자선배가 여친사진을 보며 너 이렇게 이뼜으면 사겼을텐데 발언 후 사진 가져감.
일본어 공부 하고싶다면서 인터넷에 전화번호 올리면서 20대 초반에 귀여운 남자아이였으면 해요. 라는 글을 올림.
다행이 나하고 데이트하고 있을때 연락옴. 만약 나없을떄 연락왔다면 둘이서 공.부.했.겠.지
한결같은 말 "내가 마음없으면 되는거아니야?" 
모임이나 회식나가면 연락이 안되는 여친. 연락이 되도 귀찮아하면서 그냥 끊어버림.
어느날 전화하니 친구랑 음악회 갔다고 함. 알았다고 집에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함. 근데 중간에 그녀가 톡으로 대화중에 야 임마 소리가 나옴. 내가 혼냄. 그런 말 쓰지 말라고 근데 좀 있다가 그녀 친구한테 문자옴. 나는 그녀가 비속어 써서 화낸건데 그녀는 친구한테 말안하고 음악회 말 안하고 왔다고 남친이 화낸다고 말함. 11시 조금 넘어서도 연락이 안옴. 내가 전화함. 지금 바쁘니깐. 끊으라고 함. 뭐가 바쁜데? 친구랑 마트에서 뭐 사려고 한다면서 그냥 끊음.
나는 의처증 남친이 됨. 그녀가 너가 수십번 전화하고 그러니까 블라~ 블라~ 나 2번 전화했는데? ..... 나한테는 2번 전화가 수십번 같았다고!!! 이런식. 
모임을 감- 연락 잘 안됨- 님 연락하라고 했잖아요 - 싫어 귀찮아 - 뚜닥뚜닥- 너 의처층  이런식.

그녀가 자존감을 찾을수록 입이 거칠어짐. 처음에는 톡으로 대화할떄 야 야 이럼. 내가 기분나쁘다고 야 라고 하지말라니깐. 얌 얌 이럼. ㅎㅎ 그래 '얌'은 그래도 어감이 귀여우니깐 받아줌. 그러다가 야 임마 나온거임. 
 
헤어지고 난 후 그녀 집 근처에 가게 됨. 음료수나 한잔 할래? 톡 보냄. 나한테 스토커냐고 열냄. 나왈. 내가 스토커였으면 너네집 앞에서 너 들어올때까지 기다리지 너한테 의사를 물어보겠냐? 내가 구타하거나 수십통 전화하거나 일하는데 찾아가거나. 집앞에서 기다리거나 했냐고!!! 그래도 그녀한테 나는 스토커 ㅎㅎ
나는 그녀에게 파렴치한에 의처증에 스토커. 본인이 레알 정신병 있으면서 그리고 본인은 정신병 있다는 소리에 히스테리 부리면서 나에게는 정신병 있다고 말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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