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옹이오빠와 동거중인 유부징어 입니다

대충 얼추 서로 적응 기간이 끝나가는데요

집에 죽어있던 공간을 좀 정리하고 오빠에게 캣타워를 조공할까 해요

근데 -_- 이게 참 고민되네요

일단 공간은... 거실에서 골랐는데요

원래 자전거가 놓여있던 이 공간이나

요 냉장고 앞이 될 것 같아요

어디를 보든 뭐 -ㅅ- 집이 좁아서

큰거는 안사려고 하는데 자꾸 눈이 ㅜㅜ..

이왕 살꺼면 좋은거 사주고 싶고 막 그래서..

아휴 일단 야옹이오빠 스팩이요

키가 이정도 되십니다.

몸무게는 땅콩수술 하러 갔을때 재보니 5.2kg ㄷㄷ

분명 처음 와서 제가 들어본 근수로는 3~4kg 나가겠네 싶었는데

눈뜨고 먹고 지나가다 먹고 막 그러더만 엄청 엉덩이가 토실해졌어요

참고로 같이 서있는 저희 딸 키가 93cm정도 됩니다

요 오빠 키랑 몸무게 고려해서 생각해주세요

1번후보

내 마음을 단숨에 빼앗아간 못된 녀석

가격은 적립금 사용하고 재적립받고 하는거 감안하면 실 구매가 약 75000+무료배송

저렴한거 그냥 스텐딩 스크레쳐만 고르고 있었는데

이녀석 보고 캣타워를 사줘야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_-

색감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장난감도 많이 달려있어서 지루하지 않을 것 같구요

요즘 오빠가 자꾸 제 허벅지에 스크레치+꾹꾹이를 해요..... 제 허벅지가 삼줄같이 생겼나봐요^^;

2번후보

3번 후보

이건 해먹도 있고 스크레쳐 기둥도 두꺼우면서 많고 무엇보다

공간 활용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근데 벽에 너무 딱 붙이면 저 동굴에 잘 들락거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덩치가 좀 있는 우리 오빠가 다른 얍실한 타워에선 엉덩이 떨어질 것 같은데

이건 공간이 넓직 넓직 해서 벌러덩 누워있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이 녀석 -_- 가격이 훅 내려가서 52000+무료배송

매력적이죠 .... 여러모로....

4번후보

많이 많이 절충해서 정말 기본적인 캣타워

대신 중간에 찹쌀떡 넣어서 공사냥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있구요

장난감도 달려있고 은근 은근 삼줄도 감겨있고

이건 무려... 적립금 사용하고 재적립받고 하는거 감안하면 실 구매가 약 23000+무료배송

으 으 으 으 -_-

어쩔까요 뭘 살까요 어떤걸 사야 할까요

아 어렵다.... 추리고 추린건데 이거에요

일주일째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선배 집사님들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