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는 다른 어떤 직업보다 홍문비전이 꼭 필요한 직업인데,

지금까지 노가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얼마 전에야

홍문비전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뭐 암살말고 워낙 돌릴 케릭이 많아서 ㅠㅠ 시간도 없었던 것도 있지만...

다행히 비전을 위한 영약 중

눈보라 설삼, 눈꽃약초 두개는 지금까지 해왔던 보물창고 이벤트 중에서

창고 확장 안하고 까서 얻을 수 있었지만,

대왕정기, 악충패 내단, 천년뿌리는 노가다를 해야하는 상태.

...노가다 하기 싫어...

그래도 뭐 제대로 암살 굴리려면 역시 할 수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몹들이 많은 수인족 거점으로 가서 천년뿌리 부터 캐러 갔는데,

의외로 10분만에 득 ㄷㄷ

남은건 대왕정기, 악충패 내단, 그리고 홍문환단이었는데

홍문환단은 원래 사는거라 빼면 대왕정기와 악충패 내단.

부유도를 안가는 편이기도 하고

시작 당시 차가운 구슬 14개 정도를 가지고 있어서 대왕정기는 구슬 20개로 바꾸고

악충패 내단은 노가다를 하자! 해서 며칠동안 마적소굴을 전전했는데 안주데요 ㄱ-

곧바로 포기하고 작전을 수정.

대왕정기, 악충패 내단 모두 차가운 구슬 교환으로 얻기로 했습니다.

근데 하루에 1개씩 얻으면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니,

구슬을 사용해가며 뇌점왕 가는 팟을 짰습니다.

다행히(?) 케릭은 많은지라 얼창 일퀘 돌리면서 싸게 구슬을 입찰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뇌점왕을 부를 수 있는지라...

암튼 제대로 맘먹고 2주 좀 안되게 지나니 구슬도 모이고

드디어 홍문비전을 얻었습니다.

근데 이 홍문비전 영약들...

폐지로도 얻을 수 있게하면 안되겠니...

쓸데도 없는 폐지들 쓸데 좀 만들어줘... ㅠㅠ

암튼 이제 비4가서도 '환주 없어영 ㅠㅠ' 안해도 되겠네요.

그것 때문에 눈치보여서 암살자만 비4를 10번도 못갔습니다.

지금 주술은 70번을 넘게 갔는데...

(70번 돌아도 안나오냐... 징하다 검요...)

이것이 역주

이것이 환주!

그리고 오늘로 4월 1일, 만우절이자 새 달을 맞이하면서

리미티드 제한이 또하나 풀렸습니다.

구입하는 건 역시나 흑호.

남케 흑호는 역시나 진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