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가 꽃밭이 되서 사진찍어봤습니다.
얘 이름을 자꾸 까먹네요.
처음 데려왔을때 빼고 한 2년은 꽃없이 보냈는데
올해는 꽃이 왕창펴서 반갑긴 하지만
향기가 제법 많이 나는데 취향이 아니라서 안습..ㅠㅠ
군자란은 작년에 분갈이하면서 새끼친거 각각 담았더니 이렇게 잔뜩펴서...
화분 두개에서 화분 7개가 되는 군자란의 마법!!
그 중 화분 두개는 상태가 별로 안좋은지 꽃대가 안올라왔지만
나머지 화분 5개에서는 다들 꽃대가 두개씩 올라와서 보기 좋더라구요.
잎 좀 닦고 찍을걸;;;
쌀뜬물 얼룩입니다.
사진 뒤에 보이는 물걸레청소기통에 수돗물을 받아서 이틀이상 방치한 후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수돗물 그냥 주는 것보다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백화등은 꽃봉오리가 제법 달려서 기대중입니다.
작년까지는 몇개 안 폈기에...ㅠㅠ
다른집들은 호야가 젤 쉽다던데 저는 호야가 어렵네요.
벌레집생겼길래 화분가게에서 농약사다 뿌렸더니
그래도 근래에는 잘 살아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철쭉은 이제 지는분위기에요.
저번주까지는 만개했던건데 시드는 족족 다듬어주니 몇송이 안남았네요.
게발선인장이 작년 11월에 꽃 본 다음 올해도 뜬금없이 꽃이 나왔더라구요.
3월초에 한창 핀 후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난 입니다.
제일 먼저 피고 제일 오래가네요.
거의 두달째 이 상황입니다. 향기가 방안에 진동해요.
착하게도 꽃대가 두개 올라와서 두개 다 늠름하게 폈습니다.
날씨는 칙칙해도 집에 꽃이 많으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