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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구출(?) 후기의 후기...
게시물ID : animal_122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모모
추천 : 10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03 09:12:14

안녕하세요.. 이전에 올린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21217&s_no=980574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852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21476&s_no=982179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8527

작성자 입니다.

ㅠ.ㅠ.. 사실 제가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도 걱정할 분이 계실까봐

'다른 게시판엔 글 싸지르면서 왜 그 아이의 소식은 올리지 않는거냐!'

라고 생각하시기 전에 미리 먼저 올리는..;

일단 사진이 없어요 ㅠㅠ 애가 마당에서 지내거든요;;

사람만 보면 도망가는 통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일단 세탁실에서 박스에 문 만들어줬더니 나가더라구요.

그러고 하루 더 지내니 마당에서 생활 하더라는..

근데 이쉐끼가 웃긴게 똥은 세탁실에 싸러 들어와요;

마당에 물건 쌓아놓은데 하루종일 숨어있다가 물마시고 밥먹고 똥싸러 세탁실 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애기니까 이렇게 놔두고 영역을 넓히겠거니 싶네요..ㅎ

얼마전에 사라졌을땐 아무리 찾아봐도 애기가 없길래 사료를 마당에 두고 하루? 이틀정도 있으니 사료가 없어지더라구요.

울애기들 먹이는 사료가 비싼거라 ㅠㅠ 누가먹는지도 모르는데 길고양이 사료셔틀을 할 수 없어서 애가 보이면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시어머님께서 애기가 걱정됐는지 다녀가시면서 강아지 간식(고양이도 같이 먹을 수 있는)이랑 우유(이건 잘 모르셔서;)를 두고 가셨더라구요 ㅎ

그리고 퇴근하고 들어가는데 애가 간식먹다가 도망갈 타이밍을 놓쳤는지, 제가 들어가는소리에 뛰어서 구석으로 숨더라구요~

애기가 아직 있구나 싶으면서도

몸에상처는? 뭐 별별 걱정이 다 들고...

어쨌든 밥이랑 물이랑 다시 챙겨주기 시작했네요 ㅎ

어제밤은 비가와서 애가 비를 어디서 피하려나 싶었는데 ...... 세탁실에 들어가있더라구요;;

뽁뽁이? 는 아니고 단열재? 같은 소재가 세탁실에 있는데 그게 따뜻하잖아요 ㅋㅋ

비와서 추웠는지 들어와서 단열재 사이에서 자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저랑 눈 마주치고 다시 빗속으로 도망감 ㅠㅠㅠㅠㅠㅠ

젠장; 밥 주러 갔을뿐인데;;;ㅋㅋㅋ

그래서 밥주고 단열재 사이에서 숨어있을 수 있게 대충 접어주고 나왔다가

1시간정도 뒤에 세탁실에 들어가서 있는지 확인하니 들어가서 자고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가니 깼지만 도망은 안감 ㅋ)

잡아서 연고 발라줬어요.

다 나은것도 아닌데 벌써 나가서 지내니 걱정도 되지만,

애기가 그게 좋다면 억지로 세탁실에 가둬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시죠 ㅠㅠ;


어쨌든 잘 지내고있고, 얘가 지금 피부병 까지 생겨서 피부가 무르기 시작해서 약을 더 발라주고 있어요.

젤리도 다 날라가고 없구요....

신랑도 처음엔 길고양이 당장 내쫓을것 처럼 굴더니 

애 상태를 보더니 다 나으면 보내라고 하더니

애기 피부가 무르기 시작하면서부터 걱정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살려는 의지가 강해서 잘 살거같아요.

애기랑 한번 마주치면 사진 찍어보도록 할께요.


어떻게 끝내지?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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