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은 3가지 교훈....
1차선을 달리고 있었더랬죠.
제 앞에 크루즈
저 크루즈
제 뒤에 아우디(자세한 모델은 모름..)
그 뒤에 에쿠스던가?(아무튼 국산 대형차)
그 뒤에 K5 또는 K7
이엿던 것 같습니다.
고가 내리막길에 3차선에 영등포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제 앞에 가던 크루즈가
그 내리막길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더니
무리하게 3차선으로 빠지려하더군요.
2차선 차들은 양보해 줄리가 없고...
멈칫 멈칫 하더니
그냥 멈춰 버리더군요.
다행히 전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멈추었지만...
뒤에 아우디도 잘 멈추었지만...
그 뒤로 뒤에서 끼익 꽝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제 앞 크루즈는 유유히 차가 오지 않은 2차로를 지나 3차로로해서 영등포쪽으로 빠져나가는 길로 가고..
(사고가 나서 2차로에 차가 오지 않는 중...)
룸미러로 뒷 사항을 보았죠.
아우디는 별탈 없이 제 뒤를 따라오고 있었는데
에쿠스부터 뒤쪽으로 멈추어 있더군요.
아마도
내리막길이고해서
에쿠스가 아우디의 뒤를 부딪히지 않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았던 모양이에요.
그 뒤를 따르던 k5는
순간 충돌을 모면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 머리를 돌린 상태였고,
2차선으로 오던 화물차가 k5와 충돌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구요.
어쩌면
다들 잘 피해서 사고가 나지 않았을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제 앞에 가던 개념없는 크루즈 오너...
길을 잘 못들었으면
돌아 갈 것이지
무리하게 그 짧은 구간에서 한번에 2개 차선 변경을 하려
1차로에서 차를 멈추다니
차선 변경 금지 구간인줄 알고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줄 알고
신고하려 블랙박스를 돌려보니
차선 변경 가능 구간이고,
방향지시등을 막판에 켰더군요.
제가 다시 한번 얻은 교훈은
1.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 돌아가더라도 무리하게 끼어들지 말자.
2.안전거리
3.내리막길에서, 낌새가 이상한 차 뒤에서는 특히 안전거리
모두들 운행하실 때
안전이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