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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까지 간듯.....
게시물ID : economy_11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뜌뜌
추천 : 13
조회수 : 208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4/06 11:54:02
저는 다른 글에도 썼지만 부동산 폭락이 오면 다 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그런 상황이 오기를 원치 않습니다.
여기서도 집없는 사람들이 폭락이나 확 와라 이런투의 글을 보면 반대 드렸습니다....철없는 생각들이기에.....
폭락오면 다함께 망합니다...지금 한국구조에서는.......

근데 이번에 통계를 보니까 더 공포가  옵니다.
안심대출 34만 5천명 신청 / 금액 33조 9천억..
1인당 약 1억....

아시다시피 이 안심대출 전환은 가능하기만 하면 무조건 하는것이 이익인 상품입니다.
따라서 1차 할때 며칠만에 매진이 되었죠....그런데 1차때의 그 분위기 때문에
2차를 내놓았지만 매진이 안되었습니다....

이게 무서운 겁니다... 즉 할수 있는 사람은 다 했는데, 그게 고작 34조인거고요...
전체 주담대가 얼맙니까......

이 말은 이제 이번에 안심대출 하라고 해도 못한 사람들은 
1)이미 자신의 주택자산 가치가 떨어져서 전환못한사람
2)원금을 갚아나가야하는데 현재 소득구조에서 이자내는거 말고 더 못내는 사람
3)제2금융권이라 자격이 안대는 사람 등등.....

요점은 우리 가계대출 상황이 정부 말처럼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면 이번에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해서 2차도 매진이 되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2차가 매진이 안되었다는 점에서
이미 현재 가계상황이 생각보다 더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제 30대도 빚내서(빚안내고는 불가능하니까) 산다고 언론플레이 하는데...
지금 집 사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여건이 되어서 집을 사는거도 아니고 다들
뚜들겨 맞아서 집을 사고 있어요...전세난, 월세부담 등등에 못이겨
월세 내는거보다 은행에 이자 내자 이러면서 사고 있는데...........

저는 예상되는 폭락은 폭락이 아니며 오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이번 안심대출나가는거 보니 생각보다 훨씬 가계부채의 질이 안좋다는 것에 놀랐고
두번째로 집을 떠안기다시피 하는 분위기가, 여러모로 폭락장의 전조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번에 안심전환이.....1건당 1억 정도의 평균이라는 점에서도
이정도면 기중 건전한 대출이 전환된 상황이라고 봤을때, 이렇게 까지 해줘도 해결되지 못한
폭탄부채들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져서 글을 남겨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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