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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대표로 비판받은 보도현장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18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vin
추천 : 2/3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12/19 02:24:42
황교수의 사건은 이제 결론이 나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뭐 하나 확실한점도 없고...

그래서 오늘은 다른 쪽으로 초점을 맞춰보려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많이 말이 나왔던 얘기이기도 합니다.

 며칠전 황교수의 기자회견과 노이사장의 기자회견에서 너무나 황당한 것들을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질문을 하는데 있어 자신을 밝히지도 않으면서 질문을 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질문을 받는 측에서 기자들의 소속과 성함을 말하라고 두번이나 말하게 한 것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더욱이, 노이사장의 회견에선 아예 그런 것조차 나오지도 않습니다. 

 제가 알기론 기자는 어떠한 것을 하더라도 공식적 입장 즉, 소속과 이름을 밝히는게 먼저라고 알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할때도 질문을 할때도 이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기본 규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제공자가 기자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선행되어야 할 일임에도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하더군요. 게다가 전국적으로 나가는 방송에서 그러니 실제 보이지 않는 곳에선 어떨지 상상도 안갑니다. 


 YTN의 김선종 연구원의 인터뷰 이후(사실 이 인터뷰도 퇴색이 되어서리) 프로그램 폐지, 직위해제까지 했지만 결국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고 약한 징계를 받았을 뿐입니다. 그 이유는 방송자체가 거짓이나 부풀리기로 의심하기 힘들다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PD수첩의 징계를 결정하기전에 나온 말들중에 윤리를 위반했지만 진위를 알리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쓸수도 있다는 말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취재윤리위반 이후 MBC는 관련자들을 직위해제 한후 프로그램 폐지 그리고 16일날 공식적으로 이들의 징계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5일날 특집방송...16일날 징계 
 'PD수첩' 최승호 CP와 한학수 PD에게는 감봉 1개월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은 근신 15일 처분을 받았다.
  대기발령 상태였던 최 CP와 한 PD는 내주 초 시사교양국으로 복귀'

 물론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이 처음으로 불거진 취재윤리위반이니 만큼 관례를 좋아하는 한국사회에서 차후 또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비슷한 처분이 내려진다는 건 보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거기다 PD수첩도 방송이 진실이었기 때문에 다시 재개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보도가 사실이라면 취재윤리정도 조금 위반한게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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