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차이고 저오늘 다녀왔는데
일단 교육시간 예정은 9시. 저희 친구들이랑 만나 훈련장도착하니 8시 40분. 도착해서 받을거 다받고 조받으니 4조였음 사람들 개빨리옴 ㅋ
가장 늦은 조는 15조인가 16조인가 ㅋㅋ
여튼 시작하자마자 아저씨들이랑 으쌰으쌰해서 조ㅡ또로스 빨리 교장돌고 대충 뽐빼리때리다보니 안보교육받을시간 됌
평소와같은 안보교육과 탈북래퍼의 호소력 짙은 랩까지 감상하니 밥먹을 시간이 됨.
밥먹음. 6천원짜리 도시락 치곤 그냥 그랬음. 그래도 6시까지 하는줄알고 억지로 꾸역먹음.
먹고나니 2시 2시부터 3시까지 마지막 2개 코스돌고 수류탄 낙오자들 재시험보고 내려와서 장구 반납하고 바로 집감
그 시간이 3시 30분이였음. 원래 6시에 끝나는거였는디.나도 빨리나온편인데 이미 빨리왔던 아저씨들은 집감
이렇게 빨리끝날줄 알았으면 밥안먹고 P.X에서 냉동 좀 찔기다가 12000원 받고 그걸로 퇴소하고 뒷풀이나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들었음.
입/퇴소식없음 총안줌 이수 과목이 재밋는게 많아짐. 예들면 유탄발사기 교육이나 M60같은 저처럼 한번도 만저보지 못한거 만저볼수있음.

케바케겠지만 DI도 꽤 재밋게 알려주려 노력하고, 나이에 맞지않게 유머감각도 있고, 가장맘에 들었던것 중에 하나는 군대답지않게 유도리가 있었음.(이상한곳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없고 자유시간이 꽤 많이 부여되고 핸드폰 거출같은게 없는 그런것들)

 

가장맘에안들었던건ㅋㅋㅋㅋㅋㅋㅋ 6천원 짜리 도시락인데 구성은 함박스테이크2장,감자고로케2,오징어젓,볶음김치,김,볶은오뎅,맹물같은콩나물국

한솥도시락 3천원짜리랑 비슷함. 대신 밥양은 욘낸 많음.

 

맘에 잘맞는 친구들이랑 아저씨들이랑 같이 돌아서 훈련도 깔끔하게 받고 첨으로 예비군가서 좋은 느낌 받고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