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본부가 대단한 일을 또 저질렀더군요
일단 아나운서분의 진심어린 사과는 보았습니다.
K본부쪽 공식입장은 아직 안나온걸로 아는데
급하게 이미지를 찾아 쓰다보니 미처 확인을 못했다라는 변명이 나올경우 이건 말도안되는 헛소리인게
방송국에서, 그것도 스포츠프로그램 진행하는 부서에서, 그것도 어디 유럽 아무나라 5부 6부리그쯤 되는 듣보팀도 아닌
그렇다고 최근 1, 2년 사이에 갑자기 확 뜬 팀도 아닌, 독일 전통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엠블럼이 없었다?
방송국 접어야죠 그럼.
방송이 언제부터 급하게 이미지 구글해서 아무데서나 주워다 쓰는 그런 애들 장난이었습니까?
하다못해 대학교 1학년이, 아니 고등학생이 과제를 해도 저런 식으로 이미지 막 주워다 쓰진 않았을 겁니다.
하물며 프로정신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언론 방송쪽에서 이런일이 생긴다는건
단 한가지, 벌레가 서식하고 있다는 결론밖에 안나옵니다.
방송국에서 뭐라고 구구 절절이 사정과 실수가 우연히 연달아 겹쳐 일어났다고 하는 것을 믿는것과
단순히 저기 벌레가 살고있다고 믿는 것 어느 쪽이 쉽습니까?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쪽이 진실인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저 이미지 가져다 사용한 사람부터 제대로 확인 안한 담당 피디까지 싹 다 엄중히 처벌해야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겁니다.
뭐 벌레 정규직 채용한 K 본부에 기대할 순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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