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야근 끝나면 내일 아침 그곳에 가보려합니다..
게시물ID : sewol_40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파람
추천 : 0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2 09:38:35
안녕하세요.

그동안 먹고 사느라...차도 없어서...그렇게 제 마음을 외면하고 있었네요.

416엔 또 먹고사는 일 하느라 그곳에 갈 수 없겠어요.

그래서 내일 아침 집에 와서 아침 챙겨먹고 팽목항에 가보려합니다.

위문이나 명복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네요.

그냥 절 위로하고 싶어요. 그곳에 그때 가지 못했던 것...

그 아픔을 조금 더 공감하고...남겨지신 분들께 멀리서나마 위로를 전할 수 있으려나...

조금 더 제가 아프면, 그곳에서 조금 더 그 슬픔에 공감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몸을 담가 공감할 수 있으려나요...

아직도 아이들이 찍은 핸드폰 동영상은 볼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못볼 듯 싶습니다.

어쩌자고 그렇게...

어쩌자고 아이들에게...그런 말들을 하는지...

그저..

다녀오겠습니다.

+++더하기+++

혹시라도 내일 시간이 있으시고 충남 보령 근방이나 전주에 계신 분이 팽목항에 가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카풀 가능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