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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없는 사회
게시물ID : star_291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롸판즐
추천 : 4/5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14 14:14:12
연예인 관련해서 논란이 있을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화를 꾹꾹 눌러담고 있고, 다른 사람의 잘못에 너무나도 엄격한것 같다.

비단 오유에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건 내가 될 수도 있고 남이 될 수도 있다.

한번의 실수로 절대 돌아올 수 없을 정도의 낙인이 찍혀버린다면, 어느 누구도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살인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사과를 하면 한번은 기회를 주고 용서를 하는게 정상적인 사회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오유를 우리나라의 작은 사회라고 본다면, 우리나라는 용서가 없는 사회인것 같다.

물론 연예인이기 때문에, 문화적 파급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과를 해도 사과의 진정성 운운 하면서 그 사람의 반성을 절대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 좀 갑갑한 기분이다.


용서라는건 모두 잊고 없던걸로 하자는 말이 아니라고 본다.

기회를 주되, 또 같은 짓을 하지는 않는지 더 엄격한 시선으로 지켜보는게 용서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또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되풀이 한다면, 그때 엄격하게 불관용의 자세로 나가는게 바람직한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베스트 게시판을 보다가, 어쩐지 안타까워져서 글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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