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직장은 저의 정치적 성향이나 의견을 직접적으로 표현할수 없는 곳입니다
세월호에 대한 것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생명과 최소한의 상식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정치적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가만하 있으라지만 정말 가만히 있을수는 없기에 제 나름대로의 애도를 직접 표현해 보았습니다
저의 자리에서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귀중한 생명을 잃은 진상이 밝혀지고
벌 받아야 할 사람이 죗값을 치르고
집에 돌아가야 할 사람들이 모두 돌아갈 수 있을때까지
꼼지락이라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