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차무시 처음 당해봤네요.
게시물ID : car_62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딱이
추천 : 4
조회수 : 16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4/17 13:13:53
어제 일하다가 업무용차량을 끌고 나갔습니다.
 
모닝이구요 제 와이프도 같은 차종을 타고 있어서 이런일이 있을가 생각하니 좀 빡치네요.
 
평소에 빡치는 일이 있어도 좀 참고 그러는 편인데 어제는 처음으로 뭐라고 해봤네요.
 
어제 저희 동네 대로변 주차하는곳에 주차하고 요금 정산한 후 좌측 깜빡이 키면서 주행차선으로 차선변경 시도했는데.
 
뒤에 오는 자동차를 확인했더니 약 200미터 후에 있어서 (그 차도 우회전으로 진입한지라 속도가 낮은 상태)
 
충분히 변경가능한 곳이라. 시도했는데
 
갑자기 그 차가 한참뒤에서 빵빵하면서 번쩍번쩍 하더군요..
 
게다가 오후 2시라. 완전 대낮인데;;
 
순간 빡침이 팍 올라왔지만 묵묵히 참는데
 
그차가 제 옆으로 오더니만 딱 멈춰서서 저를 처다보더군요. 그때 진짜 확 눈이 돌더라구요
 
여성운전자인줄 알았던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등치큰 아저씨가 있는거보고 그랬는지
 
다시 앞차선으로 가길래
 
저도 옆차선 가로질러 처음으로 같은 상황으로 옆에 나란히 섯습니다.
 
"아저씨 창문좀 내려봐요"
 
문열리는데 진짜 새파랗게 어린 남자애가 딱 보면서
 
"아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됐죠?"
 
그러는데 두번째 빡침이...
 
ㅡㅡ;
 
그래서 저는
 
" 야 운전 그따위로 하다고 다니지마라 어!!"
 
그랬더니
 
"아는사람 인줄알았다고 그랬잖아요"
 
그러길래
 
"x랄한다" 하면서 씨익 웃어주고 빠져나왔습니다.
 
같이 상종한 저도 같은 놈일수도 있겠지만.
 
참 10년넘게 운전하면서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네요.
 
 
끝으로 어제
 
고양시 원당 고양소방서 앞에서 나한테 크락션 쌍라이트 미친듯이 울린 미니쿠퍼야.
 
너도 쬐간하면서 같이 쬐간한 친구한테 막 빵빵거리고 그러냐.
 
이제 갓 면허 따서 재미들려서 운전하고 다니는거같은데
 
운전 매너 잘 배워서 운전해야 나중에 별탈없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