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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추리.
게시물ID : sisa_18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vin
추천 : 3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2/20 05:35:09
일단 이글은 진실인지 뭔지도 모르고 현재 사람들이 한 말이 전부다 진실이라는 추정하에 생각해본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단지 하나의 가능성이라고만 생각해주시구요.

 일단 말씀드리기 앞서 노성일이사장, 황우석 교수, 김선종 연구원의 말을 요약하자면..(공식적인 말만..)

 노성일 이사장..
 1. 줄기세포 없다, 2개만 진위여부 몰라 조사중..
 2. 너무 짧은 시간에 전부다 만들어 처리하기 불가능이다.
 3. 오염사고 11월 12월 초쯤에 있었다.
 4. 1년 전부터 사이가 소원했다.
 5. 난자 1000개 제공..
 황우석 교수...
 1. 1월달쯤 오염사고...후에 6개 더 만들었다.
 2. 사진은 조작이 아닌 인위적 실수이다. 조작지시 안했다.
 3. 현재 초기에 5개의 세포를 해동하여(특별한 방식으로 얼려 기간이 필요하다?) 진위검증중..
 4. 11개 다 만들었으나 확인결과 전부 미즈메디측 것으로 바뀌어 있다.
 5. 후에 한양대 에서 난자 200개 이상 제공받음(이건 다른분 얘기이지만 일단..)

 김선종 연구원..
 1. 8개 확인...제출시 2개만 가지고 11개 사진 만들었다.
 2. 조작 지시 받았다.
 3. 바꿔치기 한것으로 오해받는데 자신은 결백하다.
 4. 그 이후로 말한 것은 전부 황교수팀의 지도하에 한 것이다.
 5. 논문후에 3개 더 만들었다고 알고있다.

 이정도 입니다. 여기에 황교수가 말한 중요시에 여러가지 사고가 있었다라는 말까지 생각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지만 이제부터 쓴 얘기는 어디까지나 '소설'같은 것입니다.
 
 일단 2004년 논문 후에 어떠한 문제나 얘기로(대부분 특허에 관한 이익분배 얘기를 하시더군요.) 황교수측은 생각을 합니다. 여기저기 특허 배분하다가 자신들이 남는 거 하나 없겠다란 생각을 합니다. 결국 두번째 논문에 실질적 참여가 약한 사람들은 밀쳐내기로 합니다. 
 이에 따라 논문을 내기 직전 황교수팀은 노성일이사장을 은밀히 불러 말합니다. 오염때문에 전부 죽었다...그러나 실제로는 줄기세포가 그대로 있었거나 아님 실제로 8개이상이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황교수팀은 노성일 이사장이 이러한 실험실원칙이나 그런 것에 잘 모른다는점을 이용하려 했거나 아님 실제 있었던 작은 오염사고를 이용하려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성일 이사장은 다시 논문을 만들기에 힘들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줄기세포에서 손을 떼려는 생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현재 가지고 있는 줄기세포 두개를 배양해서 줄기세포에 관한 다른 연구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노성일 이사장은 차후 줄기세포가 있다는 그 것도 꽤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즉, 노성일 이사장은 법이 생긴 이후 난자 제공 힘들다고 제공 안해주고 다른 길을 모색하다가 김선종 연구원이 줄기세포 배양한거 전부 가져간다고 왔을 때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배양된 줄기세포를 전부 가져간다는 즉, 특허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 직후 알았을 수 있습니다. 노이사장은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측 연구원들에게 은밀히 진짜로 오염사태를 만들게 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난자를 제공해야될 상황이 생긴다면, 다시 특허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이 오염사고 전에 하나더 얘기하자면, 실제로 황교수측이 만든 줄기세포는 11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오염되면 말짱광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황교수팀은 오히려 충분하게 넉넉히 (난자도 많이 있었고..) 만들어둡니다. 어차피 논문에야 11개만 제시해도 충분하고, 두배정도로 만들어두자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5개 정도는 아예 실험전 상태로 얼려버리고, 나와있던거 몇개 또 얼려놓고(6개로 생각됩니다.) 11개로 실험을 하고 있었던 와중에 다시 오염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자의로든 아니든..) 

 오염사고를 곰곰히 보니 곰팡이가 외부에서 침입하기 힘든데..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미즈메디측에 있었던 연구원들이 의심되고... 정확치는 않지만 이래서 미즈메디측 사람들은 미국으로 보내기로 생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핵심적 연구원임에 불구하고 새튼에게 선뜻 데려가게 한것이 혹시 이러한 생각때문이 아닌지...

 노성일 이사장도 나름대로 당황합니다. 몇개월만에 줄기세포를 다시 만든다는 건 말이 안되고 보니 결국 따로 준비해둔 것이 있는거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때에 새튼이 간단 논문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요구합니다. 즉, 줄기세포와 사진 같은 것을 요구하죠. 이때 황교수가 원래 가지고 있던 데이터사진이나 여러가지를 새튼측에 넘겨주고 아울러 세포 두개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김연구원한테 사진 많이 찍어서 잘 나온거 쓰자라는 의미로 사진 많이 찍어라 라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연구원은 그걸 사진 조작으로 오해하고, 아님 따로 다른 지시를 받은 상황에서 그 얘기를 듣고 조작합니다. 
 이 상황에서 노성일 이사장, 즉 미즈메디측에서 한번더 특허분배를 위해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그걸로 새튼은 요약 논문 만들어 황교수한테 넘겨주고 황교수는 이것으로 논문 만들어 증거자료 제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얘기가 아닙니다. 만일 마지막에 논문을 만들당시 황교수가 자료가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즉,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황교수측의 자작극이라면?

 황교수는 논문을 만들때 문제가 있음을 알고, 그 참에 아예 새튼도 떼어낼 생각을 합니다. 논문자체는 새튼이 작성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논문을 믿고 있다는 듯이 만들면서 따로 연구원들에게 새로이 제공받은 난자로 새로 줄기세포를 만들게 지시합니다. 즉, 이번 논문은 언젠가 거두어 들이고, 다시 제대로 독립적으로 만들어 특허권을 혼자 가지려는 생각을 합니다. 
 논문 발표하자, 다시 미즈메디측이 특허권배분을 얘기합니다. 안 그러면 논문 허위라고 증명한다며, 그러나 황교수측은 전부 준비된대로 거절하고, 결국 황교수측이던 미즈메디측이던 PD수첩에 흘립니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이 되어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논문을 스스로 철회하면 같은 논문을 새로운 데이터로 다시 낼 수 있습니다. 즉, 현재 들어있는 공동저자 전부 빼고 혼자서 단독저자로 논문 발표가 가능합니다. 거기다 이걸 미즈메디측의 음모가 개입되었다는 말을 하며 아예 미즈메디를 제거하려는 생각이라면?
 
 이상이 저의 소설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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