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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에게(자작시)
게시물ID : sewol_42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년여전해
추천 : 3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8 2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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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에게

                익명0416

나비야
나비야
어찌 그곳에 있느냐
네가 있을 곳은
그곳이 아니지 않느냐

어여쁘던 그 날갯짓이
마지막 펄럭임이었음을 
누가 감히 알았던가 

노오란 개나리가 져가는데 
고개 숙인 나는 너흴 볼 수가 없구나. 

아아! 

너희는 아름다운 꽃잎 위에 앉아야지, 
어찌 슬픈 머릿칼 위에 앉을 수 밖에 없던가. 

우리는 언제까지 가슴에 달고 있어야 하나 
우리는 언제까지 걸어가고 있어야 하나 
너희를 닮은 리본을 
너희를 보기 위하여 


 ▷◁ 

색칠된 세모가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필자는 같은 고등학생에 곧 수학여행을 앞두고 있는 한 학생으로써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그리워하고 미안합니다. 먼저 나비가 되어 날아가신 선배님들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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