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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게으름뱅이에 귀차니즘 환자였습니다 (넋두리네요)
게시물ID : sewol_43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퍼즐
추천 : 1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19 02:42:51
집에 도착해서 소주 한병 먹고 넋두리 하네요...기억하려고요...
 
글 같은거 잘 안쓰고 눈팅만 하는데...왜 나는 더 열정적이지 못했는가 싶습니다...
 
더 열정적인 분들께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먹고 산답시고...아는사람 없다하고...혼자서 뭐한답시고...이런 저런 핑계로 있다가...
 
물대포 이야기에...캡사이신 이야기에 늦게 확인 했지만...달려 나갔지만...뭐 큰도움도 안됬겠지만 울컥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세차장 물총만 맞아도 아픈데...캡사이신 진짜 따가운데...(맞아봐서 아픈거 알고 튀겨봐서 알죠...)
 
가슴 아픈것도 버거우신 분들께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가진건 몸땡이라 적어도 누구 대신은 맞아 주겠다 생각에 방수옷 챙겨 입고 물안경 챙겨서 급히 뛰어서 광화문 도착했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서 꽃 한송이 올리자 마자 동상 반대쪽 마지막 대치에 자리하고 열어준 길에 나오시는 유가족 분들 버스타고 가시는거 보고만 왔네요...
남아서 더 고생하시는 분들 또 하실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 화단에 계시던 여성 두분 의경이 밀어 떨어지는거 잡아주기도 했어요...학생분 같은데 놀래서 울먹이던거 어찌 못해 죄송해요...
 
급 밀려고 하던거 앞에서 지켜보려 하느라...
 
아! 저 그곳에서 사촌형을 만났네요...연락을 하지 않느라 뭐하는지 잘 몰랐는데 거기서 만날줄이야...
 
혹시나 혼자 가서 뭐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그냥 그곳에서 서 계시기만 해도 누군가 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형 미안해~ 나까지 이러지 말라한거 못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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