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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웃음을 파는 약장수의 아이러니
게시물ID : movie_42467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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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0 22:20:09
약장수 시사회갔다왔습니다
2장있었는데 그닥 관심이 큰 영화도 아니고 해서 혼자갔다왔네요....
갠적으론 배우와 소재때문에 기대 많이 했는데 살짝 아쉽..

아무튼 영화는 간단하게 평범한 가장이 노인을 상대로 하는 '떴다방'에 들어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노인을 상대로 2+2 4시간동안 놀다가 물건을 파는 그런거죠

맨 처음 영화를 보며 느낀건 '아 이거 좀 진부한데...'입니다
영화를 끌어가는 큰 인물 셋을 뽑으라면 주인공과, 할머니, 그리고 떴다방 사장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셋 중 누구에게도 그닥 매력적인 배경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또한 인물을 그리는 걸 짧게 하고 빠르게 본격적 내용으로 가더군요.

진부한 인물들이 이야기를 끌어갔지만, 내용 자체는 이야기 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경제적 이야기와 노인소외들을 담아냈고, 특히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을 아이러니하게 담아내려 하더군요.

잘 알면서도 약을 팔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함, 알면서도 가는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함.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고, 사회적 고발의 느낌이 나는듯 나지않는듯 했습니다 .

개인적으론 이 영화에서 꼭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언급하고 싶은데요
김인권씨 연기야 말할 것 없지만
박철민씨 연기도 굉장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평소 이런 역을 하셨던가? 생각이 들었는데 굉장히 잔인하고 악독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셨더군요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구성과 인물들의 배경은 아쉬우나, 흐름과 전반적 느낌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중심에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고요.  

어쩌면 사회가 그렇다보니 인물들을 구체화하지 않았던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무엇을 누구에게 파느냐의 차이지, 어쩌면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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