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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이런 기사가 올라왔네요
게시물ID : sisa_588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츠바사_네코
추천 : 0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2 00:00:53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PAGE_NO=&SEARCH_NEWS_CODE=3061314

위 기사는 전직합창이 군대내부 성추행 은폐를 문제 삼은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게요

저는 08년 6사단 제대 했습니다

저도 이등병때 성추행 당했지만 그때는 그게 성추행이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군대 분위기가 그렇자나요 사람 심리가 얼어붙어서는 정상적인 생각을 못하게 되는게...

그래도 계급차고 그런 사람들 다 제대 하고나서는 그런 짓 절대 못하게 하고 저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히 유지 될줄 알았죠

저 시기에 군대 가신분들이나 뉴스 좀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김일병 사건이 있었죠 

그후로 정말 많은 혁신이 일어 났었거든요

뭐 저희 사단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내부 부조리 금지 밝은 병영 분위기 뭐 이런걸로 대통령상도 받고 

그랬지요(이게 제가 들어가기 일년전일겁니다 아마)

근데 지금 1년 전부터 너무 당황스럽네요 

자살이나 맞아죽으신 분 총격살인사건, 몇차례 계속일어나고 가장충격이었던거는요 저 제대 하고 얼마 있다가 일어난 6사단 슈류탄 사건입니다

저 제대할때 오신 사단장이 엄청 능력있는 분이라고 했거든요 학군단 출신 투 스타 였는데 저 사건으로 바로 옷 벗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면 군대 더 좋아질줄알았어요. 제가 신교대에서 한참쫄아붙고 힘들어하니 신교대 일병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여기도 사람사는 동네다 너무 겁먹지마라 

근데요 지금은 그렇게 생각이 안드네요 군대 입영 방법중에 가족이 있던 부대로 지원하는게 있는데요 (제가 갔던 보직은 항상 인원이 부족했습니다 )

차마 거기 가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저 있을때도 사건사고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점차 나아질거다라고 후임들한테 말하고 니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후임들 대해주라고 말해줬었는데

왜 점점 좋아지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느끼는 것처럼 좋아졌다가 나빠진건지 여태까지 그래왔던 건지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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