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입니다
요즘들어서 20대때 내가 참 한심하고 열정없다고 되고싶지 않다던 꿈없는 어른이 되가는것같아서
참 그시절의 나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결혼도 해야하고 직장 포기하고 자영업 운영하면서
날짜라고는 월세 낼 날짜외에는 별다른 감정도 셈도 없이 살고 있는 자신한테 나이드는게 이런거구나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평소에 좋아하는 아니 사모하는? ㅎㅎ 민희진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보다가 로베르 델피르 이야기를 보고 참.. 먹먹한 생각이 드네요
나는 항상 '청년'보다도 '청년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진부하고 세태에 찌든 20대 보다도 도전하고 꿈을 꾸는 80대가
진정한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저는 나이와 숫자 핑계를 대면서 청춘인 제 자신을 노인으로 취급하며
살아가는건 아닌지 눈물나는 새벽입니다 ㅠㅠ
디자인과 예술을 전공하시는 아님 힘든 길을 나아가는 분들
어둡고 우울한 마음을 머금고 도피를 하시려는 분들께도
우리는 어쩌면 나이와 숫자라는 핑계를 대며 우리의 가능성을 우리스스로
닫아버리는것은 아닐까.. 재능이 없다며 미래가 없다며 우물을 스스로
만드는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힙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