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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스스로 상처 치료하기
게시물ID : gomin_1415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늘송송
추천 : 11
조회수 : 217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4 12:31:40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410111&s_no=991821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33

이별후 극복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세

안녕하세요.

전에 잠깐 글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약간의 도움 이라도 받으신 분 들이 계셨나 봅니다.

저의 글 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이 되셨다면, 저로서는 다행이지 싶네요.

오늘은 잠깐 짬을 내서 "이별후 상처 치료하기 방법"을 적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가 겪었던 내용 또는 주위에 일어났던 경험들을 토대로 작성 하는 것 임을 밝혀드립니다.

-좋은 글 이라기 보단 고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고자 고게에 올립니다.

-정답은 제가 아닌 여러분 들이 가지고 계십니다.

-글 특성상 편하게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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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고민게시판에 보면 10건 중에 3~4건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고민인 듯 하다.

다른 힘든 부분이야 내가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하진 못 하겠지만

"이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충고아닌 충고는 해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헤어진 사람과의 연락" 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헤어진 후 가장 힘든 이유가 더이상 "그" 사람과 인연을 이어 갈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거나 괴로워 한다. 지극히 당연한 행동 아닐까?

전에 글 에서도 말했다 싶이 헤어진 사람과의 연락은 되도록이면 먼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바 있다.

물론, 괴롭고 죽고싶을만큼 힘이 든 건 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 사람을 잡는 다는 것은 결국 내가 "그 사람을 잡음" 으로서 내 자신이 행복해 지고 싶어서 아닌가?

바꿔 말 하면, 내가 그 사람을 잡으면 그 사람은 오히려 더 힘들고 기겁하며 도망 갈 수 있다는 것 이다.

왜?

그 사람은 이미 당신과 헤어짐을 선택한 이유가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작정 찾아가기

"혹시나 그 사람도 지금쯤 헤어짐을 후회 하고 있지는 않을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비록 그 사람이 먼저 이별을 했다 하더라도 사랑할 때 서로 똑같이 사랑을 하였다면

당연히 미련 또는 후회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여자는 모든 것을 정리한 후 이별을 말하고, 남자는 이별을 말 한 후 정리한다."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방법은 남.녀 차이가 있겠지만 헤어진 결과는 같다.

헤어진 이유는 각각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 이다.

이유야 어찌 됐건, 그리움과 괴로움에 이기지 못해 상대방에게 무작정 찾아가 재회를 바라는 행동이

과연 현명한 자세일까?

"헤어진 남자 친구가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무서웠다. 이제는 집을 갈 때 일부러 돌아서 간다."

"헤어진 여자가 연락도 없이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아 있던 미련마저 사라지더니 이제 그녀가 스토커로 보이더라"

이러한 말을 한 사람도 봤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떠난 그 사람을 잡기 위해서 최후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그러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굳이 말리지는 않는다. 다만 상대방에게 마지막까지 끔찍한 존재로 기억 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후회 할 때 하더라도 한번 도전은 해봐야 하지 않나?"

라고 말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봐야 한다고 본다.

처참해질 각오가 되어 있다면, 한 번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그러나 딱 한번만 해야 하며, 두 번 이상은 절대 안된다!

그리고 남자건, 여자건 깔끔하고, 젠틀하게 행동해야 한다.

찾아가서 만난다는 것은 무작정이 아니라 계획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밑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어떻게 해서라도 상대방 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기

헤어지고 나면 상대방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 할 것 이다.

그 중에 하나가 구구절절 애절한 내용이 담긴 편지쓰기.

카톡 상태메세지나 페이스북 각종 커뮤니티 장소에 "그" 가 볼 수 있는 곳 이라면

나의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나역시 그러했었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꽤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더 비참하고 참담한 결과로 이어질 뿐 십중팔구 실패로 돌아간다.

명심해라!

떠나간 상대방은 내가 못지내고 폐인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또는 "이 사람 나 없이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이런 것이 아니다.

떠나간 사람은 지금 당장 내 마음이 평온해 지고 싶은 것 이다.

떠나간 사람도 스스로 방어하고, 스스로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것 이다.

그런 상대방 에게 마음을 돌려 달라고 애원 한 들 하루 아침에 쉽게 돌아 오겠는가?

이미 상대방은 당신에게 이별을 말 하기 전 부터 많은 생각과 많이 지쳐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라.

떠나간 사람은 붙잡아 달라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다친마음,지친마음이 평온해 지고 싶다는 것을 명심해라


그래도 한 번 쯤은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 하지 않나?

당연한 생각이다. 그렇다고 꼭 그렇게 해보아라 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전 글 에서도 "내가 먼저 연락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에게 먼저 연락 오게 만들어라" 라고 말 한 바 있다.

하지만 그래도 상대방에게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참으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왜 그마음 모르겠는가.

"이미 날 잊었구나. 아니면 다른 사랑 시작했나?"

별의별 의심(?)과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 생각이 들다 보면 어느새 속에서는 미친듯이 아픔이 끓어 오르고 환장할 노릇이다.

"난 아직도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넌 도대체 왜??"

눈물도 흘리고 가끔은 억울하고 분해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다 안다.

왜 안그러겠는가.

그렇다고 바뀌는 건 없다.

지금당장 내 자신한테 필요한 건 "그"와 헤어짐을 인정해라.

아픔면 아픈대로 그대로 받아 들여라.

냉정하게 말해서 방법이 없다.

부정하지 마라.

그래도 한번쯤 만나서 잡아보고 싶다면,

"지금"이 아닌 헤어진 후 한달만 참고 기다려라.

단, 조건이 있다. 

한달 후 그 사람과 재회 했을 때 힘들고 초췌한 모습을 보이는 건 절대 금물이다.

폐인 적인 모습을 보여서 상대방의 마음을 돌리고 싶나?

그건 "동정"을 바라는 것 이다.

설령 상대방 에게 "동정"을 얻어내서 상대방이 마음을 돌렸다 쳐도 그 만남은 오래 못간다.

결국 상대방도 깨닫는다. "내가 이 사람 안쓰럽고 불쌍해서 다시 만났구나" 하고.

그리고 다시 이별선언.

난 또다시 더 깊은 나락의 구덩으로 던져버리고만 것 이다.


그렇다면 왜 한달 후 인가?

개인적인 통계를 보니 연인과 헤어진 후 다시 재회할 가능성의 시기는 

"한 달 후" 라는 결과가 나왔다.

여자건 남자건 헤어지는 후 한 달 이라는 시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한 걸음 물러나서 생각 해보는 시간인 듯 하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의 헤어진 이유가 잦은 다툼인지, 상대방의 반복적인 실수 인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내 주위에 헤어진 사람들에 헤어진 "그"가 다시 내게 연락이 온다면 언제가 가장 좋겠는가? 라는 질문의

짦게는 2주~한 달 이라고 말 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엔 "평생 안왔으면 좋겠어" 라고 말 한 사람도 있지만

남자/여자 "한 달" 이라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만큼 한 달 정도면, 떠나간 사람의 마음도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이성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재회를 바라는 사람 이라면 주의할점 있다.

위해서도 언급했지만 절대 폐인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이다.

전에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이 초췌해지고, 폐인의 모습으로 한 달 만에 나타난다면

솔직히 누가 좋아하겠는가.

아파하고 괴로워 하는건 당연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다 싶이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떠는 "그"와 다시 재회를 바란다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괴롭고 아픈 시간속 에서도 나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 달래 주어야 한다.

이 것이 오늘 내가 말 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헤어진 후 한달 이라는 시간에 열심히, 부지런히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과

반대로 폐인 처럼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훗날 떠난 "그"가 나를 봤을 때 마음을 돌리는 확률도 차이가 난다.

쉬운예로 

남자의 이별을 통보 받고, 극심한 고통의 시달렸던 여자가 

남자를 만나면서 해보지 못했던, 취미와 자신에게 투자(다이어트 라던지 피부미용 등등)를 열심히 해서

몇개월 후 그 남자와 재회 했을 때 남자의 마음을 돌린 경우도 있다.

반대로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초췌해진 모습으로 한 달 후에 "그"와 재회 했을 때

상대방은 변함 없이 "노!" 라고 말 한 경우도 봤다.

남자건 여자건, 다를 거 없다고 본다.

상대방의 변한 외모 때문에 "그"가 돌아온 거 아니냐! 라고 실망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어찌됐건, 그 사람의 목적은 이룬셈 아닌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목적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이라도 했다. 

설령, 여전히 상대방이 "노!" 라고 하더라도 내가 손해 볼 게 있나?

이미 난, 한달 동안의 내 자신 스스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말 한 내용의 "스스로 상처 치료하기" 이다.

이별을 인정하고 아픔을 받아들인 건 똑같다.

냉정하게 말해서 한달 후에도 상대방의 마음이 확고 하다면, 잊어라.

그 사람은 이미 한달 전 부터 당신을 지워 나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억울하다 생각해라.

그 힘으로 자신을 치료 하는데 힘을 써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억울하던 마음도, 괴로워 했던 마음도 구름 걷히 듯이 서서히 사라질 것 이다. 

어느새 "그" 사람을 생각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자신을 보게 될 것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내 자신을 치유해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더 나은 사랑을 찾고 싶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당신은 "그"에게서 더 이상 잃을게 없다. 

앞으로 더 많이 얻을 것 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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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게 쓴 다는 것이 말이 많아졌네요.

이별후 극복 하는 방법은 어떠한 정답과 해답이 없습니다.

전문 상담과와 이야기 해봐도 본인 스스로 결정하고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별의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모쪼록 상처가 치유 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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