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과제를 같이 하느냐 친해진 상태고 "어느정도 친해졌냐?" 라고 물으신다면 조금 애매한 관계로 겉보기에는 그냥 친구

하지만 은근슬쩍 옆자리에 앉거나 걷고 필요에 따라 낮은 수준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오가며(작업형 이나 애정담긴 스킨쉽 말고 같이 뭔가를 보거나 찾을때 스스럼 없이 붙는정도?) 같은 지역동네 주민으로(아는것은 대학교 이번학기 되서야 알았습니다) 데이트 아닌 데이트? 를 위해 같이 버스로 3~4시간 정도 소유 거리를 관심녀 + 여학생 1 하고 같이 타고 가는 것에 승낙을 해주는 정도의 사이라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월래 관심녀랑 사귀기전 좀더 친해지기 위해 그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신청한것 말인대 여학생 1 년이 거부 했습니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 예기이긴 한대 (혹은 관심녀가 같이 가기 싫다는 것을 돌려 말한것일 수도 있지만 같이 버스표도 알아보고 시간도 맞쳐보는둥 전체적으로 협조적 이었습니다. 만약 이개 연기였다면..... 그정도 연기할 정도로 철판이 아니라 얼굴에 다 들어나는 여자라서요 아닐겁니다)

우선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한 후 친해져서 정식 데이트를 신청하고 2~3회 정도 데이트를 하고 나서 상황을 봐서 천천히 고백할 생각이었습니다만........

관심녀의 친구와 친해져서 정보를 얻은뒤 만족도 높은 데이트 코스라던지 협조를 얻는 계획은 1차 실패......

'직접 통화할까?' 하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했지만 역시나 주지 않는군요

아직 서로에 대해 그리 많이 알지 못하는 사이라 충분히 서로를 알 시간이 필요하고 어느정도 알면 사귀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음.... 데이트 아닌 데이트 기회는 다음주에도 또 있는지라(이개 되면 갈때 올때 2번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개 될 가능성 있습니다)

허들도 높지 않고 서로 부담없이 만날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대

어째 일이라는개 마음대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뜸을 들이지 말로 그냥 데이트 신청을 할지

아님 올라가는 것만 따로 올라가서 데이트 신청을 할지 고민중입니다.

아 그리고 일부로 부담을 주지 않을려고 "왜 같이 갈려 하는거야?" 라는 질문에

"중간고사가 끝났으니 한번 올라가 볼려고" 라고 별 감정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만

2번이나 물어보며 재확인을 하는 것을 보니 아마 눈치 챘슬겁니다

관심녀가 다른 남자에들이랑 대화만 해도 약간 질투하는 느낌을 주고 2~3차례 남자친구에 대해 다른방식으로 물어 봤으므로 눈치채지 못했을리 없죠

그 외에도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 좋아한다는 느낌이 많이 났을겁니다.

실제로 좋아하니깐요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관심녀도 저를 좋아는 하는것 같고요(특히 눈빛이나 말투가...... 내 착각인가?)

뭐 착각이면 진짜 좋아하개 만들면 되고 아니면 더 좋아하개 만들면 되니 문제 없지만 문제는 친해질 계기 입니다.

이대로 여학생 1이 같이 가는 것을 허가해 줄때 까지 무리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느냐?

아님 다이랙트로 데이트를 신청하여 친해질 것이냐? 따로 올라가서 데이트를 신청해서 친해질 것이냐?

그것도 아니면 고백을 먼저하는 승부수를 처음부터 던질것이냐?(이건 아마 할일이 없다 생각합니다.)

만약 데이트를 한다면 경기도 부천혹은 대전 유성구을 중심으로 어디를 가서 어떻게 데이트를 할것이냐? 가 고민입니다.

p.s 관심녀는 항상 금요일 강의 끝난후 집에 올라간다 합니다. 

이를 꽤나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아서 같이 올라가지 않는한 데이트 신청 자체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