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시즌 다2 80점까지 찍고 군대크리로 인해 현재 플레에서 다시 감찾고 올라가고 있는 문도장인 여비 라고 합니다ㅋㅋ

요즘 랭겜을 돌리다 보면 텔강타 쉬바나가 탑으로 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보통 텔강바나는 아랫쪽 진영일 때 많이들 고르죠. 이유는 독두꺼비 버프때문에!
자 여기서 잠시 분석해볼께요. 쉬바나는 1레벨 독두꺼비를 먹은 뒤 집에 돌아갔다가 텔을 타고 탑으로 귀환하죠. 그러면 쉬바나의 레벨은 2, 몸에는 독두꺼비 버프가 묻어있고 도란방패에 포션 한두개정도를 들고 왔을겁니다. 

여기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조건을 생각해보죠.

1. 쉬바나가 1렙 정글몹을 먹을 때 그 레벨 격차를 어떻게 최대한 줄일 수 있는가

2. 일반적인 평짤캐를 골라버리면 렙격차 + 독두꺼비 버프로 많이 때린 듯 해도 손해를 보게 되죠.

3. 또한 쉬바나에게서 한타력으로 밀리지 않으며 라인전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텔강타의 목적은 라인을 빠르게 클리어한 뒤 마치 미드의 더티파밍처럼 정글몹을 먹으며 버프와 경험치로 우월함을 갖고 가는건데요.

우월한 딜교가 가능해야 하고 쉬바나를 상대로 끊임없이 라인을 푸쉬해서 정글몹을 먹을 시간을 주자 않아야하며, 한타력에서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상대 캐릭터는 바로,

블라디미르

입니다. 제가 하는 상대법을 설명드릴게요.

일단 1레벨에 q가 아닌 e를 찍습니다. 그 뒤 라인에 도착하자마자 평타와 e를 이용해 라인을 계속 푸쉬하면 쉬바나가 탑에 도착하기 전에 한 웨이브가 전부 날아가요. 미세한 경치 격차는 있는데 어차피 시종일관 라인클리어의 주도권은 블라디에게 있기에 싸움에서 레벨에 밀릴 일은 없구요, 저는 보통 점멸 점화를 들고 가는데 상대는 텔강타라 스펠 차이가 나기에 초반 2:2 싸움이 나더라도 짤로 인한 쉬바나의 빠진 체력, 스펠, 독두꺼비 버프 뎀이 q흡혈로 상쇄되는 등 장점이 다 차단돼요. 그 뒤에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무난하게 흡총트리를 타면서 쉬바나가 딜교에 궁을 쓰도록 유도해 정글러와 계속해서 따내는 방법과, 선쿨감신 민병대로 라인을 빠르게 클리어한 뒤 같이 정글먹고 집 라인을 반복하며 렙차 템차는 안나면서 한타때는 스펠과 캐 자체의 한타력으로 우월하게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요즘 블라디 자체도 상위 티어 캐로 인식되고 있는데 다들 한번쯤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블라디대쉬바나운영 혹은 탑,미드에 관한 질문을 댓글로 한번 받아볼게요ㅋㅋㅋ낮은 티어나마 롤게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네요 마음껏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