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배신이란게 진짜, 대단한 것 같음

퇴사하기 전에 인사팀장일하면서 정말 헌신을 다했음
사람들 뒤치닥거리하면서 쓴 돈만 몇백은 되는것같고
떼인 돈은 아마 150 정도 되는 듯

그 중 고작 20만원 빌리고 10만원 또 받을 돈이 생겼는데
퇴사 후 3개월 내내 준다준다 했음

돈 빌려준 분들은 아실거임
생각만 나면 욕나오고 짜증남

근데, 마음 속으로 "너가 사람이라면 10만원씩이라도 천천히 갚는 시늉이라도 해라"
생각하고 3개월동안 웃으면서, 교통사고 났다하면 걱정해주고
월급타게 다음달 준다하면 웃으면서 그러라했더니

얘가 내가 만만했나봄

갑자기 PO차단WER. 여자라서- 자기보다 어려서 얕본건지?

그래서 여태 돈 빌려줬던 내역, 돈 쓴 내역, 상환하겠다는 언급 전부 캡처해서
한번도 해본 적없는 전자법원 민사소액재판 넣어버림


'모욕죄'나 '사기죄' 이런 건 내용을 입증해야 한다지만
★ 난 금전적 관계인데다 증거와 내용이 너무 뚜렷해서 서류작성이 너무 쉬웠음(POINT)

소송비 4만원 정도는 그냥 기분이다 생각하고 냈음

그렇게 내 연락을 차단하던 놈이
내 신랑이 카톡넣자마자 바로 전화옴
(고새 휴대폰 분실했었다고 또 거짓말하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함)
절대 전화하지말고 증거자료 남기게 문자만 하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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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사기치는 분들께 말하고 싶어요

님들이 고소당하는 게 돈 때문인 것 같아요?
사실 큰 돈이라면 돈 때문이 맞아요.
근데 소액인 경우에는 그 돈 있어도 없어도 살 수도 있지만
그 배신감 때문에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고소한다는거,

제발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오유 덕분입니다.
너 고소할거임 -> 고소 (x)
고소 -> 너 고소당함ㅋ (ㅇ)